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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컵 스완슨 격돌 앞둔 최두호, 군입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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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컵 스완슨 격돌 앞둔 최두호, 군입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2.09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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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렵지 않다, 바로 앞에 있는 일에만 집중할 것"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5‧부산 팀 매드)도 ‘코리안 좀비’ 정찬성(29)처럼 옥타곤을 떠나 군 복무를 소화해야 한다.

정찬성이 내년 2월 복귀전을 치르는 가운데, 최두호의 군 복무에도 관심이 쏠렸다.

9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최두호는 이 언론과 인터뷰에서 군 입대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 면모를 보였다.

▲ 최두호(가운데)가 미국 언론 ESPN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ESPN 홈페이지 영상 캡처]

오는 11일 UFC 206에서 컵 스완슨(미국)과 맞붙는 최두호는 “난 28살 이전에 가야한다. 그래서 지금은 정말로 군 입대를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인으로서 가야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있지만 구태여 입대 생각을 하진 않는다”고 바로 앞에 있는 일에만 집중한다는 뜻을 밝혔다.

바로 앞에 있는 일. 바로 스완슨과 UFC 맞대결이다. 종합격투기(MMA) 전적 23승 7패를 기록 중인 스완슨은 페더급 4위에 올라 있는 강자다.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 최두호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스완슨은 나와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갖고 있으며, 폭력적이다. 흥미진진한 대결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최두호는 스완슨을 옥타곤 바닥에 때려눕히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팬들을 즐겁게 하는 게 승리보다 더 중요하다”며 입을 연 최두호는 “녹아웃 시키는 것이 UFC에서 최고의 가치다. 때문에 난 이것을 추구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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