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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권아솔 로드FC 계체량 통과, '극일' 준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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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권아솔 로드FC 계체량 통과, '극일' 준비 마쳤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2.0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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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파이터 김보성과 권아솔이 로드FC 계체량을 통과했다. 나란히 일본 선수와 격돌할 준비를 마쳤다.

김보성과 권아솔은 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로드FC 035 계체량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다.

로드FC에 따르면, 김보성과 권아솔 모두 계체량을 통과했다. 김보성은 76.7㎏, 권아솔은 70.5㎏의 체중을 각각 기록했다. 이들과 옥타곤에서 맞붙는 콘도 테츠오(일본)는 77.4㎏, 사사키 신지(일본)는 70.4㎏의 체중을 나타냈다.

▲ 김보성(사진)과 권아솔이 로드FC 계체량을 통과했다. [사진=로드FC 제공]

이번이 로드FC 데뷔전인 김보성은 혹독한 훈련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보성은 지난 5일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내 키의 적정 체중이 75㎏이다. 하지만 그동안 운동을 많이 못해서 살이 쪘었는데, 요즘 선수들과 하루 3시간씩 운동을 하다 보니 운동량이 워낙 많아서 살이 많이 빠졌다. 70㎏ 라이트급까지 가능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이날 계체량 행사를 마친 뒤에는 “며칠 전 체중이 갑자기 늘어 신경 써서 감량했더니 조금 더 빠졌다”고 말했다.

라이트급 2차 방어전을 치르는 권아솔은 일본 국적인 사사키를 도발했다.

권아솔은 “사사키에게 독도는 어느 나라인지 다시 한 번 물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사사키가 “지난번에도 물어봤지만 난 훈련만 하기 때문에 그런 건 잘 모른다”고 답하자 권아솔은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했던 질문이다”라며 도발성 멘트를 날렸다. 사사키가 이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두 선수 간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10일 로드FC 035에 출전하는 16명의 파이터 모두 계체량을 통과했다(무제한급 마이티 모와 도요타는 자동 통과). 이에 예정된 8경기가 모두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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