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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다 3점슛 12개' 신한은행 양궁농구, KB 4연패 몰아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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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다 3점슛 12개' 신한은행 양궁농구, KB 4연패 몰아넣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2.09 2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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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19점, 3점슛 300개 기록 달성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3점슛 12개를 쏟아 붓는 ‘양궁농구’를 펼치며 청주 KB스타즈에 4연패를 안겼다.

신한은행은 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19점을 올린 김단비 활약을 앞세워 청주 KB스타즈를 81-65로 대파했다.

최하위에 머물던 신한은행은 4승(8패)째를 챙기며 KB스타즈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KB스타즈는 이날도 좀처럼 부진의 탈출구를 찾지 못했다.

▲ 인천 신한은행 김단비(왼쪽)이 9일 청주 KB스타즈와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3점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KB스타즈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을 47-27로 20점 앞선 채 마친 신한은행은 3쿼터 초반부터 점수 차를 30점으로 벌리며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신한은행은 고감도의 슛감각을 자랑하며 올 시즌 한 경기 한 팀 최다인 12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김단비와 김연주(11점)가 3개씩 꽂아 넣었고 박혜미(10점), 알렉시즈 바이올레타마(9점)가 2개씩, 김아름, 김형경이 하나씩 외곽포를 터뜨렸다.

김단비는 26분40초만 코트를 누비면서도 팀내 최다득점과 함께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추가하며 쾌승을 이끌었다. 더불어 통산 3점슛 300개 기록(302개)도 달성했다. 역대 22번째이자 현역으로는 10번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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