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11일(한국시간) 최두호(25‧부산 팀 매드)와 UFC 206에서 일전을 벌이는 컵 스완슨(33‧미국)은 자신의 곁에서 머물며 경기력 향상에 힘쓰는 코치들이 든든하다.
스완슨(23승 7패)이 최두호(14승 1패)와 일전을 앞두고 코치들을 일일이 언급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9일 미국 언론 앨버커키 저널에 따르면 스완슨은 미국 팜 스프링스와 앨버커키 사이를 왕래하며 최두호와 경기를 준비했다.
스완슨은 “코치들과 격투기에 관한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자주 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스완슨의 코치진은 그렉 잭슨과 마이클 윙켈존, 브랜든 깁슨으로, 이들은 스완슨이 경기 준비에 집중하며 기량을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스완슨은 “그렉은 내가 발전하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말해준다”면서 “윙켈존과는 파워 펀치를 연마하고 있다. 내 기술이 정말 폭발적인지 경기장에서 확인해 달라”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과거 은퇴를 고민하기도 했던 스완슨은 직전 2경기를 모두 이긴 뒤 최두호와 경기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페더급 타이틀에 대한 욕심도 있다. 코너 맥그리거가 타이틀을 포기함으로써 꿈이 현실로 점점 다가오고 있는 상황.
스완슨은 “내가 계획한대로 경기를 펼쳐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최두호와 UFC 206 맞대결을 잡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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