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7:00 (수)
[로드FC] '주먹이운다' 김승연 TKO 패배, 브루노 미란다 타격에 속수무책
상태바
[로드FC] '주먹이운다' 김승연 TKO 패배, 브루노 미란다 타격에 속수무책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2.10 2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충=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김승연이 브루노 미란다의 펀치에 맥을 추지 못했다. 1라운드가 채 끝나기 전에 TKO 패배를 당했다.

김승연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브루노 미란다와 로드FC 035 라이트급 경기에서 파운딩에 의한 1라운드 TKO 패배를 당했다.

김승연은 ‘주먹이 운다 시즌4’에 출연해 ‘키보드 워리어’란 별명을 얻고 독보적인 입담과 막강한 실력을 발휘, 프로 선수 못지않은 큰 인기를 얻었다. ‘주먹이 운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 파이터로 데뷔했다.

▲ [장충=스포츠Q 최대성 기자] 김승연(오른쪽)이 10일 미란다와 경기에서 펀치를 날리고 있다.

지난해 5월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 난딘 에르덴을 상대로 프로 데뷔전을 치른 김승연은 니킥으로 TKO승을 거둬 ‘타격전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5개월 후인 지난해 10월에는 ‘체조 파이터’ 정두제를 단 39초 만에 쓰러뜨리며 프로 파이터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그리고 이날 미란다와 일전. 타격 대 타격의 정면승부로 미란다와 마주한 김승연은 초반 미란다의 연이은 펀치에 고전했다.

결국 옥타곤 바닥에 넘어진 김승연은 미란다의 무차별 펀치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키면서 김승연의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