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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불어라 미풍아' 임수향 가짜손녀 드디어 밝혀질 위기의 서막 '개연성 파괴된 급전개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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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불어라 미풍아' 임수향 가짜손녀 드디어 밝혀질 위기의 서막 '개연성 파괴된 급전개 시작되나'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6.12.12 0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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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불어라 미풍아'가 임지연의 친할아버지 찾기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개연성 없는 내용 전개가 우려된다. 그동안 '불어라 미풍아'는 지지부진한 전개와 막장 행보로 시청자들의 분통을 터뜨리고 있었다.

11일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박신애(임수향 분)가 훔쳤던 김덕천(변희봉 분) 아내의 반지가 다시 원주인인 주영애(이일화 분)의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임수향은 자신이 중국에서 낳은 친딸을 보육원에 버렸다. 하지만 그의 남편 한주완(조희동 분)은 이 아이를 귀엽게 생각하고 집으로 데려와 기르는 중이다.

[사진=MBC 불어라 미풍아 방송 캡처]

임수향에게 이 상황은 비극의 시작이었다. 이 아이는 이일화의 손자 유성을 유치원에서 만나자 집으로 데려와 놀게 됐고 이 과정에서 유성이는 임수향이 이일화에게 훔쳐낸 반지를 집으로 가져갔다. 이로써 임수향의 거짓 변희봉(김덕천 역) 손녀행세가 발각될 수 있는 위기에 놓이게 됐다.

그동안 임수향은 변희봉의 재산이 많은 것을 알아차리고 그의 손녀행세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임수향은 곧바로 변희봉의 친손녀는 자신과 북한에서 함께 살았던 임지연(김미풍 역)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

특히 임수향은 임지연의 엄마 이일화가 가지고 있던 변희봉과 이북에 있던 아내의 커플링을 훔쳐내기까지 했다.

'불어라 미풍아'는 임수향의 이런 행동에 '임지연과 변희봉의 진실 찾기'는 블랙홀에 빠져드는 듯했다. 그러나 엉뚱하게도 유성이라는 아이의 행동으로 진실 찾기의 엉킨 실타래는 조금이나마 풀리게 됐다.

앞으로 불어라 미풍아는 임지연과 변희봉의 만남과 진실 찾기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극은 임수향의 악행이 절정에 달하며 임지연의 진실 찾기는 커녕 막장 소재 행진만 이어지는 중이다.

답답한 전개에 시청자들은 강하게 비판을 이어왔다. 이때문인지 드라마는 내용을 빠르게 진행하려는 모습이다. 하지만 '불어라 미풍아'의 이 같은 행보는 자칫 개연성 없는 극을 만들어낼 위험성을 안고 있다. 과연 시청자들은 이런 전개 움직임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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