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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K팝스타6' 전민주·마은진, 심사평이 살린 인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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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K팝스타6' 전민주·마은진, 심사평이 살린 인재들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12.12 0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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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K팝스타6' 심사위원들의 조언이 약이 됐다. 참가자들에 대한 진심어린 조언이 빛났다. 

'K팝스타6'의 심사위원들의 역할은 합격, 불합격을 결정하는 것만이 아니다. 참가자의 부족한 점을 짚어주며, 더 발전된 무대를 꾸밀 수 있도록 돕는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K팝스타 시즌6 - 더 라스트 찬스'에서는 전민주, 마은진의 심사와 무대가 주목을 끌었다. 

전민주는 'K팝스타2' 출신으로, 걸그룹 '디아크'로 데뷔했던 참가자다. 4년만에 'K팝스타'를 다시 찾은 그는 1라운드에서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 4년 사이 오히려 실력이 퇴보하는 등 심사위원들의 기대감을 채우지 못했다는 이유였다. 심사위원들은 전민주가 합격하려면 더욱 절실하게 매달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민주 [사진=SBS 'K팝스타 시즌6' 방송화면 캡처]

전민주는 심사위원들의 말대로 확 바뀐 모습으로 등장했다. 우선 가장 큰 변화는 다이어트로, 열흘간 4.5kg을 감량한 모습이었다.  앞서 심사위원들은 식단 조절 등 관리가 되지 않았다며 춤 동작이 둔해보인다고 지적했던 것이다. 

전민주는 보다 날렵해진 동작으로 안무를 소화했고, 안무를 동반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런 전민주의 변화에 심사위원들은 "정신차린 케이스", "독종이다"며 깜짝 놀랐다.

마은진은 이날 'K팝스타6' 2라운드에서 전략을 바꾸게 된 참가자다. 마은진은 코리델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으로, 걸그룹 서바이벌 엠넷 '프로듀스101'에 잠깐 출연하기도 했다. 마은진은 걸그룹 데뷔를 준비해, 이번 'K팝스타6'에서도 연습생 조에 속했다. 

마은진 [사진=SBS 'K팝스타 시즌6' 방송화면 캡처]

마은진의 노래, 춤에는 엇갈린 평가가 쏟아졌다. 노래 실력은 뛰어났으나, 춤실력은 나이치고는 훌륭한 편은 아니었던 것이다. 박진영은 이 점을 짚으며 "노래에만 집중해보는 게 어떠냐. 노래만 보자면 톱10 진출도 가능해보인다"고 조언했다. 

마은진은 박진영의 조언에 따라 보컬리스트 조로 옮겨 연습하게 됐다. 양현석, 유희열 역시 좋은 제안이라며 동의했다. 심사위원이 참가자에게 더욱 잘 맞는 옷을 찾아준 것으로, 마은진은 이 기회를 통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K팝스타6'에서는 연습생조, 감성보컬조 등이 2라운드 무대를 선보였다. 아직 2라운드에서 공개될 또다른 참가자들이 많이 남아있다.

참가자들은 심사위원들의 조언을 듣고 훨씬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게 될까? 이들의 다음 방송이 기대감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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