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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세계선수권 3관왕 리턴즈, FINA가 주목한 '10클릭' 성공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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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세계선수권 3관왕 리턴즈, FINA가 주목한 '10클릭' 성공 스토리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2.13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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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올림픽 메달을 수확한 한국의 영웅", "이번 대회로 다시 세계 최고 선수로 거듭났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3관왕 박태환(27)이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12일(한국시간) 2016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도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은 박태환은 200m와 400m에 이어 대회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던 박태환의 놀라운 반전에 FIN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선수권 3관왕 박태환의 '10클릭' 성공 스토리를 소개했다.

FINA는 박태환이 5세부터 천식 치료목적으로 수영을 시작했다고 소개하며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6년 리우 대회까지 4번의 올림픽에 출전해 4개의 메달을 따낸 점을 강조했다.

“박태환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수확한 첫 번째 한국인”이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자유형 400m에서는 금메달을 수확한 한국의 영웅”이라고 전했다.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2개 수확한 것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7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등 아시안게임에서만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전하며 “자유형 100m부터 1500m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라고도 덧붙였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나선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에서의 부진, 금지 약물을 복용해 18개월간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해 우여곡절 끝에 리우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전 종목 결선 진출에 실패한 아픔도 되새겼다.

하지만 FINA는 박태환이 이번 대회에서 2012년 이후 세계대회에서 첫 메달을 수확했다며 “이번 세계선수권 3관왕을 통해 박태환은 다시 세계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며 “개인전에서 이뤄낼 수 있는 최고의 성과”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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