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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논점] '세계 58위' KBO리그, "지역명 붙이고 포스트시즌제 손질하자"[2016 KBO 윈터미팅] 전용배 교수 "아마추어팀 확대 무의미, 연식야구팀 더 중요"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2.14 20:01 | 최종수정 2016.12.14 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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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분데스리가 핸드볼리그가 KBO리그보다 위인 게 현실입니다.”

전용배 단국대 스포츠경영학과 교수는 냉정하게 한국 프로야구를 분석했다.

14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6 KBO 윈터미팅에서 KBO리그의 지속가능성을 논한 전용배 교수는 “전 세계 58위의 리그가 한국프로야구다. 일본프로야구(NPB)는 10위”라고 현주소를 짚었다.

▲ 전용배 교수는 "아마추어팀 확대보다는 연식야구팀이 훨씬 중요하다"며 저변 확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전용배 교수는 지속가능을 위한 과제로 저변 확대, 지역밀착과 리그십, 경쟁적 균형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이어 “아마추어팀 확대는 큰 의미가 없다. 고교야구팀은 현재 70개로도 충분하다. 더 많아져봐야 실업자를 양산할 가능성이 크다”며 “우리에게는 학교스포츠클럽을 중심으로 한 중고 500개씩의 연식야구팀이 훨씬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늘날의 10, 20대가 포스아웃과 태그아웃의 차이를 모르는 이유는 동네에서 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한 전 교수는 “이종범, 이승엽, 박찬호, 류현진 같은 초특급 신인이 나오지 않는 점이 저변이 엷어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전용배 교수는 “야구는 지역명을 붙이지 않는 유일한 리그다. 팀 이름에 도시가 들어가야 성장에 도움이 된다”며 “세계 프로구단의 정체성은 지역과 함께 할 때 빛난다. KBO의 의사결정은 리그십 확립에 도움이 되는지가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포스트시즌의 문제점도 짚었다. 전용배 교수는 “2016 포스트시즌은 24일간 고작 14게임만 열려 임팩트가 부족했다”며 “지난 15년간 한국시리즈 업셋은 단 2회(2001, 2015 두산) 뿐이었다. 제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정규리그 1위 팀의 입장에서 본다면 억울하지만 비즈니스를 중시하는 리그라면 임의성이 증가해야 한다”며 “경쟁적 균형이 필요하다. 특정 팀의 독식 방지는 건강한 리그 성장의 핵심요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민기홍 기자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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