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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서브 압승' 대한항공, 우리카드 잡고 선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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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서브 압승' 대한항공, 우리카드 잡고 선두 복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2.1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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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에 3-1 승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인천 대한항공이 수원 한국전력에 잠시 내줬던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대한항공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우리카드와 2016~2017 NH농협 V리그 원정경기에서 양 팀 최다인 31득점을 기록한 밋차 가스파리니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25-21 21-25 25-16 25-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11승 4패 승점 31을 기록하며 한국전력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7승 8패 승점 23으로 여전히 5위에 머물렀다.

▲ 대한항공 신영수(왼쪽)가 14일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파다르의 스파이크를 막아내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한새 제공]

블로킹과 서브에서 크게 앞섰기에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 이날 대한항공은 우리카드보다 6개 많은 12개의 블로킹을 잡아냈다. 서브에이스도 7개를 뽑아내 1개에 그친 우리카드에 크게 앞섰다.

3세트가 하이라이트였다. 대한항공은 13-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정지석의 C속공으로 격차를 벌린 뒤 가스파리니가 맹위를 떨쳤다. 가스파리니는 대한항공이 17-10으로 달아나는 과정에서 두 차례 서브에이스를 폭격, 우리카드 코트를 맹폭했다. 3세트를 잡은 대한항공은 4세트마저 가져오며 쾌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 외에도 김학민이 10득점, 정지석이 9득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우리카드는 파다르가 30득점, 최홍석이 14득점을 각각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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