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59 (금)
최경희 전 총장 "만난 이화여대 학부모 많아, 최순실-정유라 방문 비서실 판단"
상태바
최경희 전 총장 "만난 이화여대 학부모 많아, 최순실-정유라 방문 비서실 판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2.15 12: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정유라 학생 어머니로 알았다. 농단은 상상도 못 했다.”

이화여대 130년 역사상 최초로 불명예 퇴진한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정유라 입시 특혜를 극구 부인하고 있다.

최경희 전 총장은 15일 최순실 게이트 국정농단 4차 청문회에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 입시 특혜를 준 의혹을 받고 증인으로 출석했다.

“어떻게 대학 총장이 ‘강남 아줌마’가 왔다고 만나주느냐”는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이 다그치자 최경희 증인은 “지금과 같은 농단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나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이대 총장이 돼 지난 2년간 많은 분을 만났다”며 “지나가다가 들른 동문과 학부모가 많다”고 덧붙였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그간 몇 분의 학부모를 만나봤느냐”고 묻자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관심이 많았다. 제 메일로도 어려운 요청이 오면 만나주고 했다”고 답했다. 

최경희 증인은 “비서실로 연락이 왔다. 비서실에서 판단한다. 2016년 4월 정유라와 최순실이 학교에 와 만났다. 최순실이 두 차례 들렀다”고 말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