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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천안 배구팬 여러분, 삼성화재가 쏘는 간식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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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천안 배구팬 여러분, 삼성화재가 쏘는 간식 드세요'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2.15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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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공격성공률 73.91%, 19점 작렬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천안의 배구팬 1000명이 대전 삼성화재가 쏘는 간식을 먹게 됐다. 현대캐피탈이 내기에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0(25-20 25-22 25-21)으로 완파했다.

‘V-클래식’으로 명명된 양팀간의 3라운드 격돌은 오는 2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개최되는 4라운드 대결 1000명분 간식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치러졌다.

▲ 문성민(왼쪽)이 맹활약한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누르고 단독 선두로 점프했다. [사진=KOVO 제공]

현대캐피탈은 원정 완승으로 단독 선두로 뛰어올라 두 배로 기쁨을 누리게 됐다. 승점 32로 대한항공(승점 31), 한국전력(승점 29)을 따돌렸다.

간판 공격수 문성민은 공격성공률 73.91%로 19점을 뽑았다. 서브에이스 2개로 프로배구 사상 첫 200호 서브에이스까지 단 한 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삼성화재는 올 시즌 현대캐피탈전 3전 전패로 자존심을 구겼다.

앞서 펼쳐진 여자부 경기서는 KGC인삼공사가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17 25-14 27-25)으로 완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2015년 2월 20일 이후 10경기 만에 IBK기업은행을 이긴 인삼공사다.

KGC인삼공사는 2011년 12월 7일 이후 31경기 만에 셧아웃 승리를 거둬 기쁨을 더했다. 7승 6패(승점 20)으로 3위 현대건설과 격차를 3점 차로 줄였다.

외국인 공격수 알레나는 후위공격 8개, 블로킹 4개 등 25점을 작렬, 감격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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