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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웅의 밴드포커스. 59] 안녕하신가영 '단편집-어디있을까' 가사의 성숙미 사운드의 고급화 성장하는 '뷰티팝' (인터뷰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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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웅의 밴드포커스. 59] 안녕하신가영 '단편집-어디있을까' 가사의 성숙미 사운드의 고급화 성장하는 '뷰티팝' (인터뷰 포함)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6.12.16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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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장기 프로젝트 스폐셜 연재 기사 '인디레이블탐방'(안녕하신가영 49회차 주인공)에서 못다 한 음악 이야기 혹은 새 앨범을 발매한 밴드 뮤지션들의 작품 리뷰를 가볍게 다룰 계획입니다. 간단하고 쉽게 하는 앨범 리뷰를 통해 밴드 음악을 편하게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자신 만의 색이 담긴 팝으로 인디신 최고 여성 싱어송라이터 중 한 명으로 올라선 안녕하신가영이 싱글 '단편집-어디에 있을까'를 15일 발매했다. 이번 싱글은 안녕하신가영의 단편집 시리즈 4번째 이야기로 절제된 감성과 소프트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작품이다.

[사진=스포츠Q DB]

◆'어디 있을까' 리뷰

'단편집-어디에 있을까'는 안녕하신가영의 연작 시리즈인 '단편집'의 2016년 마지막 곡이다. 그동안 안녕하신가영은 단편집을 통해 인간의 고뇌와 인생의 가치, 사랑 등을 노래했다. 이번 싱글에서도 안녕하신가영은 사랑을 주제로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데 주력한 모습이다.

어딘가에 있을지 모르는 사랑을 기다린다는 주제는 외롭고 혼란스러운 삶을 살아가면서도 진정한 사랑을 찾고 싶어 하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 사운드 역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데 초점을 맞춘 인상이다. 피아노를 중심으로 한 클래식 선율은 부드러우면서도 잔잔한 곡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베이스 기타와 건반을 중심으로 했던 이전 안녕하신가영의 '뷰티팝'이 한 단계 더 고급스러워지고 성숙해진 느낌이다.

(*스포츠Q는 앞선 인디레이블탐방 49회차, 밴드포커스 16회차 인터뷰를 통해 이런 안녕하신가영의 장르를 뷰티팝이라고 이름 짓기도 했다)

◆안녕하신가영 새 싱글 직격 인터뷰

"마치 환한 낮처럼 지속하는 도시의 밤, 화려함 속에서도 순수한 사랑을 꿈꾸지만, 누군가를 만나 같은 곳을 바라보는 일이란 어쩐지 점점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런데도 어딘가 있을 사랑을 기다리는 모든 이들을 위해 만든 곡입니다."

"추운 연말의 겨울밤에 어울리는 분위기로 편곡을 했습니다. 모두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이 노래로 인해 조금은 따스한 겨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도 전하고 싶은 말이 많아져 또 음악으로 들려드릴 수 있도록 저도 힘내겠습니다.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단편집-어디에 있을까' 추천 이유

안녕하신가영의 성장과정을 담은 싱글. 이제는 감성을 조절하는 힘을 갖기 시작했다.

[사진=안녕하신가영 제공]

◆향후 일정

안녕하신가영은 오는 20일 어반뮤직 페스티벌 무대를 시작으로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메리크리사운드페스타, 30일에는 라운드 미드나잇에 출연해 2016년 연말을 팬들과 함께 보낼 계획이다.

■안녕하신가영 누구

안녕하신가영은 좋아서하는 밴드에서 베이시스트로 활동하던 시절 우연히 노래를 부를 기회가 생겼고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확인하게 됐다. 이후 2014년 솔로로 데뷔해 첫 번째 미니앨범 '반대과정이론'을 발매하며 큰 성공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이후 '순간의 순간', '좋아하는 마음' 등 수많은 히트곡을 꾸준히 만들어내며 현재는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완성한 인디신 최고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더 많은 인디신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 '밴드신SQ현장'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영웅 밴드전문 기자의 개인 이메일은 dxhero@hanmail.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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