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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지승현 어머니, 이동건♥조윤희 이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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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지승현 어머니, 이동건♥조윤희 이어줄까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12.19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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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진상 시어머니 정경순은 조윤희의 앞날을 응원해 주게 될까?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연출 황인혁)에서는 나연실(조윤희 분)이 홍기표(지승현 분) 모자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 지승현은 조윤희 아버지에게 신장이식을 해 주고, 이를 빌미로 조윤희와 결혼하겠다며 협박 중이다. 

조윤희가 이동진(이동건 분)과 교제한 이후로도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오히려 지승현은 조윤희의 양복점으로 건달 동생들을 보내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하고, 지승현의 어머니(정경순 분)까지 조윤희의 집에 들어가 괴롭히고 있다. 

[사진=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캡처]

정경순은 조윤희와 거칠게 몸싸움을 벌이기도 하고, 양복점에 찾아와 난장판을 만들어놓는 등 '진상'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나 18일 방송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정경순의 또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정경순은 지승현에게 전화가 걸려오자 이제 그만 조윤희를 놔 주자고 설득했다. 

정경순은 "더럽다 치고 그냥 놔 두자. 더 좋은 참한 여자 만나면 되는 것 아니겠느냐. 솔직히 결혼식도 제대로 안 올리지 않았냐"며 설득했지만, 지승현은 말을 듣지 않았다. 

정경순은 그동안 조윤희를 괴롭히는 악랄한 인물로만 보였지만, 지승현과 달리 생각을 바꿀 가능성이 있어 보였다.

최근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그동안 강태양(현우 분)을 끔찍이 싫어하던 고은숙(박준금 분)이 민효원(이세영 분)의 교제를 허락하게 됐다. 

박준금은 변변찮은 집안의 현우를 무시했지만, 그의 잘생긴 외모와 따뜻한 성격 때문에 생각을 바꾸게 됐다. 현우가 모델 제안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는, 그가 한류스타가 될 것이라며 직접 매니저 역할까지 자처했다. 그간 천덕꾸러기였던 현우는 박준금의 귀여움을 받는 예비사위가 된 바 있다. 

정경순 역시, 박준금처럼 '반전'을 선사해 조윤희를 도와주는 역할로 변화하는 것은 아닐지 예상해볼 수 있다. 

이날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말미에는 정경순이 성태평(최원영 분)과 이동숙(오현경 분)의 결혼식에 나타나 조윤희를 겁먹게 하는 장면이 담기며 또다시 '진상짓'이 예고됐다. 그러나 또 다른 가능성은 열려 있어, 앞으로 정경순이 태도를 바꾸게 되는 것은 아닌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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