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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낭만닥터 김사부' 양세종, 한석규 충고에 '소모품'에서 진짜 '의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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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낭만닥터 김사부' 양세종, 한석규 충고에 '소모품'에서 진짜 '의사'될까?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12.21 0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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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의 배경인 돌담병원에서 도인범(양세종 분)은 단연 '미운오리새끼'다. 그는 김사부(한석규 분)가 강조하는 진짜 의사의 덕목보다는 출세와 권력을 원한다. 그러나 그런 양세종에게도 한차례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연출 유인식 박수진) 14회에서는 돌담병원의 '미운오리새끼' 양세종이 자신의 욕심으로 의사의 본분을 저버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낭만닥터 김사부' 에서 도인범(양세종 분)은 김사부(한석규 분)에게 거짓말 한 사실이 들통난다 [사진 = SBS '낭만닥터 김사부'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양세종은 해보지 않은 수술을 해봤다고 한석규에게 거짓말을 해 윤서정(서현진 분)이 맡기로 한 수술 퍼스트를 가로챈다. 그러나 이는 한석규가 양세종의 거짓말을 테스트 해보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었다.

수술 도중 한석규는 양세종의 실수를 크게 질책한다. 한석규는 양세종에게 "네가 입으로는 날 속일 수 있을지 몰라도 이 손은 속이지 못해"라며 양세종이 해보지도 않은 수술을 해봤다고 한 것을 질책했다.

양세종은 현재 돌담병원에 있지만 거대병원의 병원장인 아버지 도윤완(최진호 분) 아래로 돌아갈 날을 꿈꾸고 있다. 또한 최진호에게 돌담병원의 정보를 제공하는 제공책이기도 하다. 양세종은 "언제 병원에 돌아갈 수 있느냐"며 아버지인 최진호에게 묻지만 최진호는 "기다리라"는 말만 반복할 뿐이었다.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도인범(양세종 분)은 아버지인 도윤완(최진호 분)에게 외면당한다. [사진 = SBS '낭만닥터 김사부'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이처럼 출세욕에 눈이 먼 양세종이 마냥 '미운오리새끼'에 멈춰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바로 한석규가 양세종에게 한 진심어린 조언 때문이다. 한석규는 양세종에게 "소모품으로 스스로를 전락시키지 말라"며 진정한 의사가 될 것을 요구한다.

양세종은 이와 같은 한석규의 충고를 아버지와의 통화에서 다시 한 번 회상하며 진정한 의사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는 복선을 줬다. 양세종은 돌담병원에서 큰 공을 세워 아버지에게 인정받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한석규에 말마따라 아버지인 최진호는 아들인 양세종의 진심을 폄하하고 소모품으로 여기고 있다.

양세종은 돌담병원에 머물며 한석규와 강동주(유연석 분), 윤서정(서현진 분)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의사란 어떤 자세와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배워나가고 있다. '금수저' 양세종이 돌담병원에서 진짜 의사로 거듭날 수 있을까?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한석규와 최진호는 과거 모종의 사건을 겪으며 전혀 다른 가치관을 가진 의사로 거듭났다. 양세종이 아버지인 최진호처럼 출세와 명예욕에 눈이 먼 의사, '소모품'이 될지 아니면 한석규처럼 사람을 살리는 진정한 의사로 다시 태어날지 앞으로 돌담병원에서 그가 보여줄 성장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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