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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 전생 떠올린 후 전지현과 이별? 재회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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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 전생 떠올린 후 전지현과 이별? 재회 가능할까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12.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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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비극은 가장 행복한 순간에 찾아온다고 흔히들 이야기한다. 그때문일까? '푸른 바다의 전설'의 허준재(이민호 분)와 심청(전지현 분)이 과거의 이별을 또 다시 경험하게 됐다.

21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연출 진혁) 11회에서는 전지현과 이민호가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되고 작은 갈등 끝에 다시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러나 두 사람이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확인하는 찰나, 다시 비극이 시작될 전망이다.

'푸른바다의 전설' 에서 허준재(이민호 분)는 경찰에게 체포당하며 심청(전지현 분)과 또다시 이별하게 된다.  [사진 = 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전지현은 사기꾼인 이민호에게 "사람들을 상처 입히는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요청을 받는다. 이민호는 전지현에게 "앞으로 그러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두 사람의 갈등은 해결된 듯 보였다.

그러나 이민호가 사기꾼으로서 생활을 청산했다고 해도 과거의 죄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호는 전지현에게 줄 인형을 들고 가던 중 마대영(성동일 분)을 쫓던 경찰과 마주치고 그대로 체포당하고 만다.

이민호는 조선시대 전지현과 연인 관계였지만 주변 사람들의 모함으로 인해 전지현과 생이별 해야했다. 또한 인어의 키스로 전지현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다. '푸른바다의 전설'은 과거와 현실을 오가며 이민호와 전지현의 사랑과 이별을 교차해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허준재(이민호 분)는 조선시대인 과거와 현대인 현재에 인어인 심청(전지현 분)과 사랑에 빠지는 운명을 타고났다. [사진 = SBS '푸른바다의 전설'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현실에서도 전지현과 이민호의 사랑은 힘겨울 예정이다. 이민호는 과거처럼 또 다시 전지현과 생이별을 하게 됐다. 특히 이민호가 경찰에게 체포되는 장면은, 이전 장면에서 이민호가 앞으로 사기꾼으로서 살지 않겠다고 전지현에게 약속한 장면 뒤로 이어진 터라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현재 '푸른 바다의 전설'은 20부작 중 11회가 방영됐다. 그동안 '푸른 바다의 전설'이 과거와 현재의 교차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인어 전지현의 현실생활 적응기로 유쾌함을 더했다면 앞으로는 본격적으로 두 사람의 인연이 진지하게 그려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푸른바다의 전설' 11회 마지막 장면에서 이민호는 전지현의 속 마음을 듣고 자신이 계속해서 인어와 사랑에 빠질 운명을 가진 소년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호는 "그는 인어를 사랑하여 인어의 목소리를 들었던 소년이었다"며 "다른 세상에 태어나도 다시 인어를 사랑하게 될 운명을 갖게 될 소넌이었다. 바로 나였다"는 대사를 통해 과거의 기억을 다시 되찾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기억을 되찾은 이민호, 다시 시작된 인어와 소년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는 어떻게 끝을 맺을까? 이민호의 각성과 체포로 기존의 유쾌함과 다른 진지함을 예고한 '푸른 바다의 전설'이 앞으로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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