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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자전적 에세이 '나를 도발한다' 출간… 이외수·전원책·김수로 추천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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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자전적 에세이 '나를 도발한다' 출간… 이외수·전원책·김수로 추천사 화제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12.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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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가수 김장훈이 자전적 에세이 ‘나를 도발한다’를 출간한 가운데, 작가 이외수와 변호사 전원책, 그리고 배우 김수로가 추천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를 도발한다’는 출판사 ㈜쌤앤파커스 측에 따르면, 유쾌하고 열정적이지만 내면에 상처 입은 짐승을 끌어안고 사는 김장훈과, 절망의 끝에서 위안과 희망을 노래하고 자기를 도발하며 감히 인류의 행복을 소망하는 가슴 뜨거운 뮤지션 김장훈의 속 깊은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외수는 “그는 때론 어둡고, 때론 환하고 격정적이다. 그 이유가 유년 시절의 아픔에서 비롯되었음을 이 책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다. 그는 그 아픔들을 능히 이겨내고 가수로서 성공했다. 데뷔 25주년이 된 지금까지도 그가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어쩌면 가수로서의 삶뿐만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뜨겁게 살아오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김장훈 에세이 ‘나를 도발한다’ 표지 [사진 = ‘㈜쌤앤파커스’ 제공]

종합편성채널 jtbc 시사교양 ‘썰전’에 출연하고 있는 전원책은 “가수 이전에 참 넉넉한 남자다. 그것도 ‘얼토당토않은’ 일을 태연히 하는 남자다. 그는 이웃을 사랑하고 어두운 곳에 불을 밝히고 싶어 하는 남자다. 그 일들은 대개 다른 사람이 하고 싶어도 해내지 못하는 일들이다. 그리고 그걸 내세우지도 않는다. 나는 그게 늘 고맙다. 솔직히 ‘아주아주’ 미안하기도 하다”고 밝혔다.

김수로는 “그의 책은 에세이라기보다 소설에 가깝다. 그만큼 극적이다. 책을 읽는 내내 그의 인생에 서린 눈물과 환희에 공감할 수 있었다. 거칠지만 그의 노래가 감동을 안겨주듯 그의 글에는 진심이 담겨 있다. 그의 삶과 음악이 어우러진,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책이다“라고 소개했다.

㈜쌤앤파커스 측은 “자기 이름으로 된 집 한 채 없이 월세 집을 전전하면서도 왜 그는 몇 십 년째 나눔 활동을 주저하지 않는 걸까? 무엇이 그로 하여금 사회의 약자들에게 손을 내밀게 하는 걸까? 그가 그토록 뜨겁게 세상에 전하려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 시원한 답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설명했다. 

약 10여 개월의 과정을 통해 나온 ‘나를 도발한다’는 인터파크와 예스24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장훈은 22일부터 25일까지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타 코튼홀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비빌 언덕’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곡 ‘21년’과 ‘어디서 어디까지’를 비롯해, ‘나와 같다면’, ‘난 남자다’, ‘혼잣말’ 등의 히트곡들을 새로운 편곡과 악기구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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