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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김유정 태도논란, 이렇게 커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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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김유정 태도논란, 이렇게 커진 이유는?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12.23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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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공식사과에 나선 배우 김유정의 '태도논란'은 정말 '논란'으로 번질 일이었을까? 3초간의 짧은 영상은 왜 이렇게 큰 '논란'에 휩싸이게 됐을까?

김유정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공식적인 사과에 나섰다. 22일 오후, 소속사 측은 해당 태도논란에 대해 모두 알고 있으며 깊이 반성하고 팬들을 실망시켜 죄송하다는 뜻을 전했다. '태도논란'이 더 번지기 전, 발빠르게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공식 사과는 어느정도 통한 것으로 보인다. 김유정에게 비난을 퍼붓던 일부 누리꾼들은 사과문을 환영하며 "다음부터는 조심하라"는 댓글을 작성했다.

김유정 [사진=스포츠Q DB]

김유정의 '태도 논란'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누리꾼 사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김유정이 출연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의 무대인사에서 '짝다리'를 짚고 고개숙여 손톱을 쳐다보는 행동이 영상으로 유포되며 많은 관심을 모은 것이다. 차태현, 서현진 같은 다른 배우들이 손을 모으고 경청하는 것과 비해 더욱 눈에 띄는 행동이었다.

그러나 비판도 있는 반면, 잠깐의 행동이 '논란'에 오를만큼 부적절하지는 않았다고 보는 의견도 존재한다. 짧게 지나간 찰나가 '논란'에 오른 것은 아쉽다는 반응이다. 영상에서는 김유정이 산만한 행동 후 90도로 허리 숙여 인사하고 시사회장을 나서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짝다리'를 짚는 행동은 다른 영화 무대인사의 배우들에서도 찾아보기 어렵지 않아, 아직 10대로 어린 김유정이 '만만해' 논란에 올랐다고 보는 반응도 있다. 누리꾼들의 유난스러운 반응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그런데 사실 김유정의 이번 행동이 '태도 논란'에 오른 데에는 또다른 이유가 있어 보인다. 김유정은 최근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성공으로 인해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됐다. 그만큼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관심받게 된 위치가 됐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김유정은 10대 유망주에서 이제 막 라이징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로, 대중은 '스타'에게서 보고 싶은 모습을 기대하게 돼 논란으로 번진 감이 있다.

김유정은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홍보 일정에 주력할 예정이었으나, 감기몸살과 피로누적 등으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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