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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월드투어서 신곡 공개 '진짜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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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월드투어서 신곡 공개 '진짜 멘붕'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3.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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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걸그룹 2NE1이 4년 만에 발표한 신보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2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올림픽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NE1의 두 번째 월드투어 '올 오어 낫씽' 서울공연에서는 정규 2집 '크러쉬'의 더블타이틀곡 '컴백홈' '너 아님 안돼'를 비롯해 수록곡 '살아봤으면 해' 멘붕' '해피' '스크림' 등이 공개됐다.

2012년 한국 걸그룹 최초로 시도한 월드투어 '뉴 에볼루션'을 통해 차별화된 무대 연출과 라이브 실력으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2NE1의 두번째 월드투어는 총 4개의 섹션으로 진행돼 섹시, 우아한 매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강인한 여성의 매력을 과시했다.

 2NE1의 '크러쉬' 무대 [사진=YG엔터테인먼트]

공연은 리더 씨엘의 자작곡 '크러쉬'로 시작을 알렸다. 여전사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나타난 멤버들은 남성 댄서들과 함께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이며 업그레이드된 보컬 실력을 뽐냈다. 씨엘은 신보에서 '크러쉬'를 비롯해 '살아봤으면 해' '베이비 아이 미스 유' 등 총 3곡에 작사, 작곡으로 참여했으며 '멘붕 '스크림'에서 작사를 맡았다.

산다라 박이 기타를 연주하고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어진 신곡 '살아봤으면 해'의 무대는 소품 활용이 돋보였다. 무대 위에 설치된 커다란 바위 위에 앉아서 감미로운 음색으로 노래를 열창하는 2NE1의 모습은 대형 화면 속 신전에 살고 있는 여신처럼 보였다. R&B와 레게, 힙합의 요소들이 골고루 섞여 있는 크로스오버 장르인 '컴백홈'은 더욱 특별한 무대로 꾸며졌다. 멤버 산다라 박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타 실력을 언플러그드 버전에서 발휘했다. 산다라 박의 기타 연주와 멤버들의 음색이 조화를 이뤄 오리지널 버전 '컴백홈'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느끼게 했다.

2NE1은 신보 공개 직후부터 현재까지 국내 각종 음원사이트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해외 20개국 이상의 아이튠즈 메인앨범 차트 톱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한편 2NE1은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대만,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9개국 12개 도시에서 15회 콘서트를 통해 20여 만명의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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