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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 사망설, 해킹범은 아워마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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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 사망설, 해킹범은 아워마인일까?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12.27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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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갑작스럽게 사망설에 휩싸인 이유는 해킹 때문이었다. 

26일 브리트니 스피어스 측은 미국 CNN에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살아있다"며 사망설을 해명했다.

앞서 소니뮤직 공식 트위터에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사고로 사망했다. 자세한 이야기는 곧 전하겠다"는 내용이 게시됐다. 'RIP Britney'(Rest in Peace)라는 해시태그까지 붙었다.

이는 해킹범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유명인이나 해당 소속사의 계정을 해킹한 사례는 적지 않다. 자신의 해킹 실력을 과시하고, 해킹 업체를 홍보하는 것이 대부분의 목적이었다.

그러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경우 사망설 유포라는 악의적인 행위로 그 파장이 커, 해킹한 범인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현지 언론은 유명 해킹그룹 아워마인을 해킹범으로 지목했다. 해킹 후, 소니 계정에 "몇 분 전 새 IP에서 계정에 접속했고, 브리트니는 여전히 살아있다"는 내용의 트윗과 '아워마인' 해시태그가 게시됐기 때문이다.

아워마인은 넷플릭스, 마블 계정과 트위터, 페이스북 등 유명 IT기업의 CEO의 SNS 계정도 해킹한 바 있다. 

그러나 아워마인 측은 소니 계정을 해킹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아워마인은 유명 계정을 해킹하더라도 악의적인 트윗을 올리기보다 "당신의 보안 상태를 확인중이니 걱정 말라"는 내용만을 게시한 바 있다. 

해킹한 범인이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과연 법적 처벌로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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