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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07 김동현 '아시안 프라이드', 아쉬움과 기대감 공존한 일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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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07 김동현 '아시안 프라이드', 아쉬움과 기대감 공존한 일성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2.31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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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딘 클린치 뛰어나 화끈한 경기 힘들어, 다음 희망상대는 마이아"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스턴건’ 김동현이 코리안 UFC 파이터의 자존심을 지켰다. 아니 아시안 파이터 최다 13승 타이로 신기원을 열며 '아시안 프라이드'도 살려냈다. 화끈한 경기로 보답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상대를 치켜세우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동현은 31일(한국시간) UFC 207 웰터급 경기에서 타렉 사파딘을 2-1 판정승으로 제압했다.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었다. 서로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펼치며 상대에게 이렇다 할 타격을 주지 못했기 때문. MMA 정키에 따르면 경기 후 김동현은 공식 인터뷰에서 “사파딘이 뛰어난 클린치 능력을 보여 화끈한 경기를 펼치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 김동현(왼쪽)이 3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타렉 사피딘(오른쪽)과 UFC 207 웰터급 경기에서 2-1(27-30 29-28 29-28) 판정승을 거두고 포효하고 있다. 13승(3패)째를 챙긴 김동현은 일본 오카미 유신의 아시아 선수 최다승과 타이를 이뤘고 웰터급 최다승 4위에 올라섰다. [사진=AP/뉴시스]

이어 “(사파딘의) 이전 경기들을 보며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했고 ‘파이트 오브 나이트’에도 선정될 수 있을 줄 알았다”고 전했다. 내심 이날의 주인공이 되기를 바랐던 김동현이다.

사파딘은 “내가 더 많이 때렸다고 생각한다”며 “김동현이 나를 케이지 구석으로 몰고갔지만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파딘의 생각과 다르게 김동현의 적극적인 압박은 심판진의 좋은 점수를 받았고 결국 판정승으로 이어졌다.

김동현은 “다음 대결 희망 상대는 데미안 마이아(브라질)”라고 밝혔다. 김동현은 앞서 수차례 마이아와 대결을 원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마이아는 2012년 7월 김동현에게 1라운드 47초 만에 TKO 패배를 안긴 세계 랭킹 3위의 강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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