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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관 에이스' 송교창 군계일학, KCC 송구영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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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관 에이스' 송교창 군계일학, KCC 송구영신 3연승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2.3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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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4쿼터 6득점으로 팀 승리 견인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전주 KCC가 기분좋게 송구영신했다. 20세 에이스 송교창의 군계일학 플레이 속에 3연승을 달렸다.

KCC는 3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4쿼터 결정적인 6점을 건져올린 송교창의 활약을 앞세워 울산 모비스를 65-62로 꺾었다.

꼴찌싸움을 걱정해야 했던 KCC(9승15패)는 3연승과 함께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7위 창원 LG에 0.5경기 뒤진 8위다. 반면 모비스(12승12패)는 5할 승률에 만족하며 5위로 2016년을 마감했다.

▲ 전주 KCC 송교창(오른쪽)이 31일 울산 모비스와 2016~2017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점프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KBL 제공]

고졸 프로 2년차 송교창의 활약이 돋보였다. 평균 11.7점으로 국내선수 득점 6위에 올라 있는 송교창은 이날 13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다.

특히 승부처에서 빛났다. KCC는 3쿼터를 52-46으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모비스의 공격을 막지 못해 팽팽한 승부가 전개됐다. 송교창이 마지막 쿼터에 팀을 구했다. 추격 2점을 올린 송교창은 연이어 림을 통과시키며 역전을 이끌었다. 송교창은 이어 레이업슛까지 성공시켜 역전승을 매조지했다.

KCC는 송교창과 더불어 에릭 와이즈가 24점 9리바운드, 리오 라이온스가 18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인천 전자랜드는 안방에서 창원 LG를 87-75로 제압했다. 정효균(18점), 강상재(17점), 아이반 아스카(16점), 정병국(14점), 커스버트 빅터(13점)이 릴레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 4연패에서 탈출했다.

6위 전자랜드는 12승13패로 5위 모비스와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LG(10승15패)는 4연패에 빠지며 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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