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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시즌 2번째 연승, 중위권 판도 뒤흔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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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시즌 2번째 연승, 중위권 판도 뒤흔드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1.01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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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에 3-1 승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구미 KB손해보험이 시즌 2번째 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판도를 뒤흔들 채비를 마쳤다.

KB손해보험은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전 삼성화재와 2016~2017 NH농협 V리그 원정경기서 36득점을 기록한 우드리스의 맹활약 속에 세트스코어 3-1(27-29 25-17 25-23 25-19)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즌 2번째 연승이자 2연승을 내달린 6위 KB손해보험은 7승 13패 승점 23을 기록했다. 5위 서울 우리카드와 격차는 승점 5. 반면 4위 삼성화재는 8승 12패 승점 29를 기록, 3위 인천 대한항공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 KB손해보험 선수들이 1일 삼성화재와 원정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배구단 제공]

KB손해보험이 치고 올라오면서 중위권 판도가 더 볼만해졌다. 4위~6위팀 간 격차가 좁혀지며 앞으로 펼쳐질 경기에 관심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1세트를 듀스 끝에 아쉽게 내준 KB손해보험은 2세트부터 힘을 냈다. 9-6에서 상대 연속 범실, 이선규의 속공 등으로 12-6을 만든 KB손해보험은 18-13에서 우드리스의 맹공에 힘입어 22-13을 만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처는 3세트였다. KB손해보험은 20-21로 뒤진 상황에서 하경민의 네트 터치와 박철우의 공격 범실로 22-21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23-23 상황에선 황두연의 시간차 공격, 우드리스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 지으며 활짝 웃었다.

기세를 이어간 KB손해보험은 4세트마저 가져오면서 경기를 끝냈다.

KB손해보험은 우드리스 외에도 이강원이 12득점, 황두연이 10득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삼성화재는 타이스(31득점), 박철우(15득점)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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