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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나 37득점 폭격' KGC인삼공사, 3연패 탈출하며 3위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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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나 37득점 폭격' KGC인삼공사, 3연패 탈출하며 3위 추격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1.01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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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에 3-1 승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외국인 선수 알레나의 맹활약 속에 대전 KGC인삼공사가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KGC는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GS칼텍스와 2016~2017 V리그 홈경기서 37득점 공격성공률 51.47%를 기록한 알레나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25-16 25-18 21-25 28-26)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연패를 마감한 4위 KGC는 8승 9패 승점 24를 기록하며 3위 수원 현대건설과 격차를 승점 5로 좁혔다. 5위 GS는 6승 11패 승점 17을 기록했다.

▲ 알레나가 1일 GS칼텍스와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이날 KGC 승리의 중심에는 알레나가 있었다. 알레나는 1세트 공격성공률 41.7%(6득점)에 그쳤지만 2세트에는 무려 81.8%(10득점)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해 팀에 큰 보탬이 됐다.

3세트에도 12점을 뽑으며 ‘득점 기계’의 명성을 이어간 알레나는 4세트 20점대 이후 힘을 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22-23에서 동점을 만드는 백어택을 꽂아 넣은 알레나는 23-24에서도 백어택 득점을 내며 승부를 듀스까지 끌고 갔다. 이후 27-26에서 경기를 끝내는 오픈 공격을 성공한 알레나는 특유의 미소로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알레나 외에도 한수지가 16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한수지는 블로킹 7개를 뽑아냈는데, 그 중 2개가 4세트 듀스 이후에 나왔다. 빼어난 클러치 능력을 보여준 한수지는 알레나 못지않은 존재감을 뽐냈다.

GS는 알렉사가 30득점, 황민경이 18득점, 이소영이 13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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