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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첸나이오픈 본선 출격, 시련 딛고 '톱100' 재진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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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첸나이오픈 본선 출격, 시련 딛고 '톱100' 재진입하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1.0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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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병신년(丙申年)의 시련은 모두 잊었다. ‘테니스 왕자’ 정현(21‧세계랭캥 104위‧삼성증권 후원)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정유년(丁酉年)을 맞이한다.

첫 단추는 잘 끼웠다. 새해 첫 투어 대회에서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2일(한국시간) 첸나이오픈 예선 결승서 세계랭킹 306위 위르겐 멜처(오스트리아)를 2-0으로 꺾은 정현은 1회전에서 보르나 초리치(세계랭킹 48위‧크로아티아)와 맞붙게 됐다.

▲ 정현이 첸나이오픈 본선에 출격하며 세계랭킹 100위권 내 진입을 노린다. [사진=뉴시스]

정현에게 지난해는 기대감으로 시작했다가 아쉬움으로 끝난 1년이었다.

세계랭킹 51위로 2015년을 마무리하며 큰 주목을 받았던 그는 지난해엔 부상과 컨디션 난조가 겹쳐 랭킹이 100위권 밖으로 밀렸다. 정현의 2016년 연말 세계랭킹은 104위.

지난해 1월 노박 조코비치와 호주오픈 단식 1회전에서 맞붙었을 때 정현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당시 잦은 실수를 범하기는 했지만 조코비치와 대등한 스트로크를 펼치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는 조코비치와 맞대결을 통해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후 주춤한 행보를 보였다. 5월 부산오픈 1회전에서 탈락했고, 복근 부상 여파로 같은 달 열린 서울오픈에 참가하지 않았다.

이후 프랑스오픈 단식 1회전에서 탈락의 쓴맛을 본 정현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대회 출전을 중단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기회를 잡았음에도 포기했다.

그렇게 4개월 동안 와신상담한 정현. 복귀 후 챌린저 대회를 뛰며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고 가오슝 챌린저, 효고 챌린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이후 출격한 첸나이오픈 예선을 통과한 그는 프랑스오픈 이후 7개월 만에 투어 이상급 대회 본선에 올랐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정현은 랭킹 포인트 571점으로 세계랭킹 100위 선수에 33점 뒤져 있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톱100’ 진입도 가능하기 때문에 본선을 맞는 정현의 각오가 남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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