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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쿼터백' 톰브래디, NFL 역대 1위 터치다운 패스-인터셉션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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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쿼터백' 톰브래디, NFL 역대 1위 터치다운 패스-인터셉션 비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1.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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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톰 브래디(40·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미식축구가 덜 알려진 한국에서 덜 유명해 그렇지 미국에서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견줘도 뒤지지 않는 슈퍼스타다.

미국풋볼리그(NFL) 슈퍼볼 4회 우승, 슈퍼볼 최우수선수(MVP) 3회, 역대 쿼터백 가운데 최다인 슈퍼볼 6회 진출 등 숱한 기록을 보유한 살아있는 레전드 톰 브래디가 또 하나의 금자탑을 추가했다.

브래디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뉴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NFL 마이애미 돌핀스전에서 터치다운 패스 3개, 276패싱야드를 기록, 뉴잉글랜드의 35-14 완승을 견인했다.

인터셉션은 하나도 당하지 않았다. 이로써 브래디는 정규시즌을 터치다운 패스 28개, 인터셉션 2개로 마감했다. 풋볼에서 터치다운 패스와 인터셉션 비율이 5:1 이상이면 훌륭한 쿼터백으로 분류되는데 브래디는 무려 14:1을 기록했다.

이는 한 시즌 터치다운 패스 20개 이상을 기록한 쿼터백 기준, 최고 비율이다.

브래디는 2013년 필라델피아 이글스 소속이던 닉 폴스의 13.5:1(터치다운 패스 27개, 인터셉션 2개)을 뛰어넘어 역대 NFL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 부문 3위도 브래디다. 2010년 36개의 터치다운 패스, 4개의 인터셉션으로 9:1을 기록했다.

브래디는 이날 활약으로 통산 패싱야드 부문에서도 댄 마리노(6만1361야드)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6만1582야드. 페이튼 매닝(7만1940야드), 브렛 파브(7만1838야드), 드류 브리스(6만5761야드) 다음이다.

뉴잉글랜드는 브래디를 앞세워 정규리그를 14승 2패로 마무리했다. NFL 32개 구단 중 승률(0.875) 1위로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톱시드를 받았다. 2001, 2003, 2004, 2014년에 이어 구단 역사상 5번째 슈퍼볼 우승에 도전하는 뉴잉글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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