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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KEB하나 김지영, 대형신인 KB스타즈 박지수에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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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KEB하나 김지영, 대형신인 KB스타즈 박지수에 판정승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1.0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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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최다 13득점, KEB하나 KB스타즈에 58-48 승리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이 연패를 끊고 기분 좋게 정유년을 시작했다. 대형 신예들의 싸움에서는 김지영이 박지수에 판정승을 거뒀다.

KEB하나은행은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13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한 김지영의 활약에 힘입어 58-48로 이겼다.

2년차 신예 김지영이 돋보였다. 특히 4쿼터 시작과 함께 5득점에 성공하며 KB스타즈를 좌절시킨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슈퍼루키로 주목받고 있는 KB스타즈 박지수가 2점 3리바운드에 그친 것과 대비됐다.

▲ 부천 KEB하나은행 김지영(오른쪽)이 2일 청주 KB스타즈와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3점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WKBL 제공]

둘은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경쟁하고 있다. 김지영은 2년차지만 지난 시즌 4경기 출전에 그쳐 올 시즌에도 신인왕 후보 자격이 유지된다. 시즌 성적에서는 박지수가 앞선다. 박지수는 평균 8점 8.50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지영은 5.84점 1.26리바운드 2.1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이날은 김지영이 웃었다. 5점 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친 KEB하나은행은 4쿼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김지영이 3점슛, 페인트존에서 미들슛을 성공시키며 KEB하나은행은 10점 차까지 달아났다. 백지은과 카일라 쏜튼의 득점을 도운 어시스트도 훌륭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2위 KEB하나은행은 10승9패를 기록, 3위 용인 삼성생명과 격차를 1경기로 벌렸다. 반면 KB스타즈는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6승13패 탈꼴찌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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