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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박보검-유승호, 닭띠 男스타의 평행이론? '군주-가면의 주인', '구르미' 뒤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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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박보검-유승호, 닭띠 男스타의 평행이론? '군주-가면의 주인', '구르미' 뒤 이을까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1.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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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정유년(丁酉年), 바야흐로 닭띠 해다. 정유년이 밝아온 만큼 연예계 역시 '닭띠 스타'의 올 한해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특히 93년생 동갑내기 남자스타인 박보검과 유승호는 모두가 손에 꼽는 차세대 배우인 만큼 그들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닭띠 스타 유승호 박보검 [사진 = 스포츠Q DB]

박보검과 유승호는 닭띠 동갑스타라는 점 외에도 많은 행보가 '평행이론'을 이룬다. 우선 2016년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최고의 화제를 모은 박보검과 비슷하게 유승호는 올 2017년 '군주-가면의 주인'에서 왕세자 역할로 돌아온다. 최근 다수의 남자스타들이 사극을 선택하는 만큼 유승호도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후 복귀작으로 '군주'를 택했다. 

박보검과 유승호, 두 사람이 '구르미'와 '군주'에서 맡은 역할은 왕세자란 점 말고도 유사한 점이 많다. '구르미' 속 박보검은 홍라온(김유정 분)과의 러브스토리 외에도 진정한 왕으로 거듭나기 위해 세도가와 '의로운 싸움'을 벌인다. 가벼운 러브스토리 외에도 묵직한 주제의식을 시청자들에게 제시한 '구르미'와 같이 '군주'도 부당한 사회 권력과 싸우는 유승호의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유승호는 '군주'에서 세자 이선 역을 맡았다. 이선은 흔히 알고 있는 사도세자의 이름이다. 역사 속에서 사도세자는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 왕위에 오르지 못하지만 '군주'는 픽션인만큼 역사와는 색다른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구르미'에서 박보검 역시 이른 나이에 요절하는 효명세자 이영 역할을 맡았다. '구르미'는 역사와 다른 결말로 시청자들의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에 '군주'의 스토리 역시 기존에 시청자들이 알고 있던 사도세자의 이야기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군주' 티저 영상에서 유승호는 "나의 조선은 다를 것입니다"라며 당당한 왕세자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대목은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이영 세자의 단호한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유승호가 동갑내기 닭띠스타 박보검의 뒤를 이은 '퓨전 사극 대박'을 이뤄낼 수 있을까? 2017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군주'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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