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역도요정 김복주’의 이성경과 남주혁이 비밀 연애를 이어간다. 오붓하게 함께 있던 두 사람이 조혜정과 이주영에게 들킬 위기에 놓인다. 과연 이성경과 남주혁의 연애를 친구들이 알게 될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연출 오현종·극본 양희승 김수진) 14회에서는 김복주(이성경 분)와 정준형(남주혁 분)이 정난희(조혜정 분)와 이선옥(이주영 분)의 눈을 피해 몰래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혜정이 이주영과 이성경에게 “이제 행여 먼저 배신 때리기 없기다. 특히 김복주”라고 말한다. 이성경은 남주혁에게 조혜정과 이주영에게 배신녀가 되고 싶지 않다며 당분간 연애 사실을 비밀로 하자고 부탁한다.

남주혁은 조혜정, 이주영과 함께 밥을 먹는 자리에서 테이블 밑으로 이성경의 손을 잡는다. 이성경이 곤란한 표정을 지을 때쯤 조혜정이 허리를 숙여 테이블 밑을 쳐다본다. 놀란 이성경이 남주혁의 손을 억지로 빼다가, 남주혁을 의자에서 넘어트린다.

이성경은 남주혁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애교를 부린다. 그러나 남주혁은 연애를 비밀로 하자는 이성경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한다. 남주혁은 이성경에게 “나 안 그래도 진짜 궁금했는데 우리가 왜 몰래 사겨야 되는 건데?”라며 “내가 부끄러워?”라고 묻는다. 

이외에도 이성경이 남주혁에게 잘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장면도 공개된다. 이성경은 코에 뾰루지가 나자 큰일이라도 난 듯 “이게 뭐야, 진짜”라고 소리를 지른다. 이주영은 “야, 뭐 어때. 네가 예쁘게 보일 남친이 있는 것도 아닌데”라고 얘기한다. 

이성경은 남주혁에게 뾰루지를 보여주지 않기 위해 그를 피한다. 이유를 모르는 남주혁은 이성경을 찾아가 “잠깐 로비로 안내려올래? 잠깐도 안 돼?”라고 묻는다. 이성경은 남주혁에게 아프다고 거짓말을 한다. 

결국 남주혁은 이성경을 위해 약을 갖고 몰래 기숙사 방으로 들어간다. 남주혁은 이성경을 침대에 눕히고 입을 맞추려한다. 이때 조혜정과 이주영이 나타나 “복주야, 우리 들어간다”고 소리치자 남주혁과 이성경은 깜짝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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