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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월 공백'이 바꾼 UFC 페더급 지형도, 이젠 최두호 따라가는 정찬성부상과 군 복무로 3년만에 복귀전…"최두호와 맞붙을 일 없을 것"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1.04 22:31 | 최종수정 2017.01.04 22: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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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예전에는 (최)두호가 나를 쫓아왔지만, 지금은 내가 두호를 따라잡아야 하는 입장이 됐기 때문에 열심히 할 것이다.”

부상과 군 복무기간 공백이 크긴 컸다. 42개월이라는 시간이 두 파이터의 위치를 뒤바꿨다. 이제 새로 시작해야 하는 정찬성(30‧코리안좀비 MMA)과 UFC 스타로 발돋움하길 원하는 최두호의 이야기다.

정찬성이 2013년 8월 조제 알도와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른 뒤 부상과 군 복무로 3년 이상 공백기를 가진 사이, 최두호는 UFC 페더급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 정찬성(오른쪽)이 4일 코리안좀비 MMA 체육관에서 열린 공개훈련에서 그라운드 기술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특히 지난달 11일 컵 스완슨과 경기에서는 과감한 타격전을 펼치며 UFC 올해의 명경기에 선정되기도 했다. 비록 경기는 졌지만 시원시원한 경기 운영으로 UFC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UFC 복귀전을 한 달여 앞둔 정찬성은 4일 서울 코리안좀비 MMA 체육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전과는 다르게 많은 한국인 파이터들이 UFC 무대를 누비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재미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있어서 자부심이 크다”며 “한국인 파이터들의 위상이 커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잘하고 있는 걸 보면 재미있다”고 웃었다.

혹시 같은 한국인이면서 페더급인 최두호가 의식이 되진 않을까. 오랜 공백기로 정찬성은 페더급 랭킹이 없는데, 최두호는 당당히 11위를 달리고 있다. 정찬성은 현 상황을 인식하면서 부지런히 따라잡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두호를 특별하게 의식하지는 않지만 뒤처지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예전에는 두호가 날 쫓아오는 입장이었다면 이제는 내가 두호를 따라잡아야 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열심히 할 것이다.”

다만 정찬성은 최두호와 옥타곤에서 맞붙을 일은 없다고 봤다. 그는 “두호는 좋은 동료라고 생각한다. 두호와는 싸울 일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나도 두호도 잘해야 같은 위치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 두호가 잘해서 동기부여를 해주고 있기 때문에 고맙다”고 말했다.

정찬성과 최두호의 선의의 경쟁이 UFC 페더급의 수준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이세영 기자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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