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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의 서울삼성 20승 선착, 73.7% 확률 잡았다 'V3 향한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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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의 서울삼성 20승 선착, 73.7% 확률 잡았다 'V3 향한 순항'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1.0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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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서울 삼성이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밟았다.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순항이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서 인천 전자랜드를 94-83으로 눌렀다. 6연승.

시즌 20승(6패)째. 승률 0.769의 파죽지세다.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20승 선착 팀이 우승을 차지한 건 19시즌 중 14번이다. 73.7%의 확률이다.

▲ 삼성 크레익(가운데) 전자랜드 선수들의 마크를 뚫고 라틀리프에게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삼성은 2000~2001, 2005~2006 등 KBL 통산 2회 우승컵을 들었는데 이때도 20승에 가장 먼저 도달했다. ‘이상민호’의 기분 좋은 예감이다.

지난해 12월 21일 고양 오리온전부터 이어 온 연승 행진도 6경기로 늘렸다. 전 구단 통틀어 올 시즌 최다 기록. 시즌 전자랜드전 상대전적은 3전 전승이다.

1쿼터는 팽팽한 접전으로 흘렀다. 삼성이 김태술의 조율과 문태영의 외곽포, 이관희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달아나면 전자랜드는 강상재의 원맨쇼로 추격했다. 강상재는 10점을 뽑았다.

삼성은 2쿼터부터 마이클 크레익을 앞세워 점수차를 벌렸다. 1쿼터 막판 투입된 크레익은 저돌적인 포스트업, 기습적인 3점슛, 장렬한 덩크슛까지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후반 들어서도 삼성은 리드 폭을 유지했다. 라틀리프와 크레익 듀오가 골밑을 지배했고 이관희와 김태술이 꾸준히 스코어를 쌓았다. 전자랜드 박찬희의 분전은 빛을 잃었다.

전자랜드는 5할 승률 달성에 실패했다. 12승 14패. 울산 모비스와 공동 5위였으나 단독 6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7위 창원 LG에 1.5경기차로 쫓기는 처지가 됐다.

고양에서는 홈팀 오리온이 18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한 이승현의 활약을 앞세워 안양 KGC인삼공사를 85-69로 물리쳤다.

3위였던 오리온은 승리로 KGC인삼공사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애런 헤인즈의 대체 외인 제스퍼 존슨은 3점슛 4방 포함 18점을 올렸다. 오데리언 바셋이 16점, 문태종이 10점을 올리며 제몫을 했다.

KGC인삼공사는 데이비드 사이먼, 키퍼 사익스를 제외한 국내 선수들이 집단으로 부진해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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