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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희 17득점' KGC, 3연패 뒤 시즌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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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희 17득점' KGC, 3연패 뒤 시즌 첫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0.1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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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에 14점차 역전승…KCC, 3점슛 12개 앞세워 삼성 제압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유일하게 승리가 없던 안양 KGC가 국가대표 가드 박찬희를 앞세워 가장 늦게 마수걸이 승리를 거뒀다.

KGC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박찬희(17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의 공수에 걸친 활약에 힘입어 인천 전자랜드에 79-65 역전승을 거뒀다.

3쿼터까지는 팽팽했다. 전자랜드가 55-54로 근소하게 앞섰을 뿐이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박찬희는 리바운드 4개를 잡아냈을 뿐 9득점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4쿼터에서 대반전이 일어났다. 박찬희가 3점슛 1개를 포함해 8득점을 몰아쳤다. 4쿼터에만 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어시스트와 스틸을 2개씩 기록했다.

박찬희와 함께 리온 윌리엄스(13득점, 13리바운드)도 4쿼터에 7득점과 4리바운드로 뒤를 지원했다.

▲ 안양 KGC 박찬희가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KGC는 60-59로 근소하게 앞선 4쿼터 중반 최현민(8득점, 3점슛 2개)의 3점슛과 강병현(9득점, 3리바운드)의 2점슛으로 65-59로 달아났다. KGC는 65-60에서 박찬희의 3점슛으로 68-6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김윤태(2득점)와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3분 37초를 남겨놓고 72-60으로 점수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이 때 벌어진 점수차는 줄어들지 않았고 KGC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날 KGC에서는 CJ레슬리도 20득점과 5리바운드로 공격력을 지원했다.

전주 KCC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94-74, 20점차 완승을 거뒀다.

KCC는 타일러 윌커슨(22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함께 김효범(15득점, 3점슛 2개), 정민수(13득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김일두(10득점, 3리바운드)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삼성은 키스 클랜턴(19득점, 4리바운드)와 리오 라이온스(17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만 두자리 득점을 올렸을 뿐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부진해 홈에서 20점차 완패를 당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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