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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계 또 끌탕, 정유라와 금 따낸 한화 김승연 회장 셋째아들 김동선 '폭행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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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계 또 끌탕, 정유라와 금 따낸 한화 김승연 회장 셋째아들 김동선 '폭행 입건'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1.05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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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서 종업원 2명 폭행 및 공용물건손상으로 입건 조사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승마계가 또 다시 홍역을 앓고 있다. 이화여대 입시와 학사관리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국정농단 주범 최순실 씨의 딸인 승마선수 정유라에 이어 승마 국가대표 출신 김동선이 술자리에서 난동을 피웠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동선이 강남구 한 술집에서 종업원 2명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돼 조사받고 있다고 밝혔다. 공식 입건 사유는 폭행 및 공용물건손상이다.

김동선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부터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3연속 금메달을 수확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이다.

특히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남녀 구분이 없는 마장마술에서 정유라와 함께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김동선은 2016년 한국 승마의 유일한 선수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했다. 개인전 1차 예선에서 전체 30명 중 17위를 차지했지만 조모상으로 인해 조기 귀국했다.

말 위에서는 한국승마의 간판 선수였지만 개인사로 물의를 빚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0년 10월 호텔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김동선은 종업원과 다툼을 벌이고 물건을 파손해 불구속 입건된 적이 있다. 현재는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장으로 근무 중이다.

정유라의 입시 비리 등으로 인해 오명을 썼던 승마계가 한화 김승연 회장 셋째 아들 김동선 폭행 사건까지 더해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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