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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다시 첫사랑' 명세빈 아이의 행방은? 사망 혹은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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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다시 첫사랑' 명세빈 아이의 행방은? 사망 혹은 반전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7.01.06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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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다시 첫사랑'의 명세빈의 아이는 과연 사망한 것이 맞을까? 혹은 다시 나타날 반전의 주인공일까?

KBS 2TV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은 기억을 잃은 명세빈(이하진 역)과 그의 전 연인 김승수(차도윤 역)가 8년만에 다시 만나 사랑을 이어간다는 내용이다. 최근 방송분에서는 명세빈이 왕빛나(백민희 역)와 김승수가 부부 사이인 것을 알게 되며, 충격을 받았다. 

이하진(명세빈 분) [사진=KBS 2TV '다시 첫사랑' 방송화면 캡처]

최근 '다시 첫사랑'의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은 명세빈의 아이에 대한 것이다. 명세빈은 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은 상황이지만, 자신이 과거 아기를 임신한 적이 있었다는 것을 안 후 아이에 대한 죄책감으로 괴로워하고 있다. 이하진 역을 맡은 명세빈의 오열 연기가 안방극장을 울리며, 아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커져가고 있다. 

명세빈은 과거 김승수와의 사이에서 임신한 아이를 낙태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명세빈이 낙태하지 않고, 아이를 낳은 것은 아닌지 짐작해볼 수도 있다. 명세빈의 아이 얘기가 나오자, 악역 왕빛나가 불안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왕빛나가 명세빈의 아이를 살해한 것이라면, 명세빈이 왕빛나에게 복수하는 이야기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방송된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과 '여자의 비밀' 역시도, 아이가 사망하거나 빼돌려지며 충격을 받은 주인공들의 복수극이었다. 순수하고 선하기만 했던 주인공들이지만, 아이의 복수를 위해서는 악역으로 돌변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혹은, 죽은 줄만 알았던 아이가 등장하며 '다시 첫사랑'의 이야기가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다. 왕빛나로서는 김승수의 마음을 잡고, 명세빈을 멀리 해야만 하는 상황인데 이때 아이가 등장한다면 순식간에 불리한 처지가 된다. 명세빈의 아이가 반전의 열쇠를 쥔 키 플레이어로 활약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

이밖에도 생각해볼 수 있는 또 하나의 가설은 명세빈의 아이가 왕빛나와 김승수 부부의 딸인 엄채영(차혜린 역)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다. 현재 김승수는 엄채영이 자신의 친딸이 아니란 것을 알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엄채영은 친어머니인 왕빛나보다는 김승수와 더 사이가 좋다. 김승수는 엄채영을 다정하게 돌봐주는 반면, 왕빛나는 자신의 야욕을 위해서라면 친딸에게도 냉정하게 대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엄채영이 김승수와 명세빈의 아이가 맞다면 이들의 사랑이 보다 수월하게 전개될 수 있다.

과연 명세빈의 아이에 대한 진실은 무엇일까? 회가 거듭될수록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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