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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리뷰] '푸른 바다의 전설' 신혜선, 이민호 아닌 신원호와 이어질 러브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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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리뷰] '푸른 바다의 전설' 신혜선, 이민호 아닌 신원호와 이어질 러브라인?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7.01.06 0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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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밉상'으로 통했던 신혜선이 귀엽고 코믹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의 차시아(신혜선 분)가 이전과는 태도가 180도 바뀐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신혜선은 집에서 일하는 가사도우미 모유란(나영희 분)이 허준재(이민호 분)의 어머니임을 알게 된 상황이다.

신혜선은 그동안 나영희에게 함부로 대했던 것을 후회했다. 신혜선은 나영희에게 무안을 주거나, 좋아하는 커피를 준비해 두지 않았단 이유로 먹던 차를 뱉어버리는 등, 예의없이 굴었던 바 있다. 

차시아(신혜선 분)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화면 캡처]

신혜선은 나영희에게 지금까지 저질렀던 행동에 대해 사과했고, 갑작스럽게 뒤에서 와락 끌어안기도 했다. 갑자기 달라져 버린 신혜선의 모습에 나영희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신혜선은 자신에게 밥을 차려주고 집안일을 도맡아하니 앞으로 나영희를 "어머니"라고 부르겠다고 말해, 그를 더욱 부담스럽게 했다. 신혜선으로서는 예비 시어머니(?)인 나영희에게 잘 보여야 하지만, 오히려 감점만 받게 되며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또한 신혜선과 태오(신원호 분) 간 티격태격하는 조합도 최근 '푸른 바다의 전설'에 생겨난 또다른 재미다. 신혜선은 신원호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 신혜선은 신원호가 자신을 좋아해 접근하는 것이라며 그에게 무안을 주고, 자기 잘난 맛에 멋대로 군다. 

짝사랑하는 이민호에게선 마음을 얻지 못하는 신혜선이, 신원호와의 만남에서는 귀여운 모습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신혜선이 이민호가 아닌 신원호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신혜선이 맡은 차시아 역은 그동안 얄미운 면이 많았던 '깍쟁이' 캐릭터지만, 이처럼 예상외로 허술한 모습이 드러나며 귀여운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신혜선과 이민호의 사이는 더욱 멀어질 것으로 보인다. 나영희는 심청(전지현 분)의 도움으로 아들 이민호와 만나게 됐다. 

전지현이 나영희를 자신의 생일파티에 초대했고, 이로써 이민호와의 만남도 성사된 것이다. 이로써 전지현은 이민호와의 사랑을 이루고, 이민호의 어머니인 나영희에게도 저절로 점수를 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지현과는 반대로, 위기에 몰리고 만 신혜선이 어떤 선택을 할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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