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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남은 최지만, 두번째 빅리그 콜업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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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남은 최지만, 두번째 빅리그 콜업 노린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1.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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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거 신분으로 에인절스 잔류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방출대기 조치가 내려진 후 새 팀을 기다렸지만 현실은 냉정했다. 최지만이 LA 에인절스에 남아 다시 메이저리그(MLB) 승격을 노리게 됐다.

에인절스 구단은 6일(한국시간) “최지만이 웨이버를 통과했고, 구단 산하 트리플A 솔트 레이크로 이관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24일 에인절스 구단으로부터 방출대기 통보를 받았던 최지만은 에인절스 마이너리그 신분으로 2017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지난해 빅리그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최지만에게 손을 내민 타구단은 없었다.

2009년 시애틀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 도전에 나선 최지만은 굴곡진 야구인생을 보내고 있다.

2015년 마이너리그 FA 자격을 획득해 볼티모어에 입단했던 최지만은 이후 룰5 드래프트를 통해 에인절스로 이적했다.

에인절스에서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MLB 무대를 밟은 최지만은 주로 대타, 대수비 요원으로 출전했고 타율 0.170(112타수 19안타) 5홈런 12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빅리그에서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한 최지만은 결국 구단으로부터 전력 외 통보를 받았지만 다시 마이너리그에서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두 번째 빅리그 콜업을 노리는 최지만이 MLB 스프링캠프에는 초청될지,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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