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EBS 세계의 명화에서 스티븐 스틸버그가 감독하고 리암 리슨이 주연을 맡은 영화 '쉰들러 리스트'가 방송된다.
7일 오후 10시 45분 방송예정인 '쉰들러리스트'는 홀로코스트를 소재로 한 명작 영화로 현재까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쉰들러 리스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벌어진 유태인 학살 사건에서 유태인을 지키고자 노력한 사업가 오스카 쉰들러의 이야기를 다뤘다. 오스카 쉰들러는 나치 당원이 돼 대원들과 친분을 쌓고 자신의 공장으로 유태인을 모은다.
유태인의 저렴한 인건비 때문에 공장에 유태인을 고용하던 쉰들러는 유태인들의 비참한 살상을 목격하고 자신 공장 안의 유태인을 살리고자 마음먹는다. 쉰들러는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유태인들을 구해내지만 전쟁 종결 이후 나치 당원인 쉰들러 역시 도망자 신세가 된다.
'쉰들러 리스트'는 1990년대 작품임에도 불구, 흑백영화로 만들어 져 관객들에게 옛날 필름 영화의 질감을 선사한다. 또한 유태인 학살장면을 차갑고 냉정하게 묘사, 전쟁의 몰인간성을 효과적으로 고발한다. 돈을 밝히던 사업가였던 쉰들러가 인간애를 회복하는 과정의 묘사 역시 섬세하게 그려져 있다.
특히 '쉰들러 리스트'는 '죠스', '인디아나 존스' 등 할리우드 흥행 작품을 만들어 낸 스티븐 스틸버그의 작품으로 그가 대중성 뿐만 아니라 작품성까지 갖춘 감독임을 증명해냈다. '쉰들러 리스트'는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스티븐 스틸버그에게 안겨준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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