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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분석] 김현수 1위, 그렇다면 KBO리그 '타격 생산력' 으뜸별은?최형우, 여러가지 지표에서 1위에 올라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1.06 18:04 | 최종수정 2017.01.06 1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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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현대야구에서 선수의 가치를 매기는 척도는 매우 다양해졌다. 과학의 발달에 따라 여러 가지 요소로 인해 선수의 몸값이 결정된다.

세이버 매트릭스 역시 마찬가지다. 통계학의 발달로 선수들의 가치를 숫자로 가치를 다각도로 측정하려는 움직임이 펼쳐졌고 보다 세부적으로 선수들의 장단점이 나눠졌다.

정교한 타격을 갖춘 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김현수가 1위에 올랐다. 미국 야구통계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이 선정한 2016시즌 아메리칸리그(AL) 좌익수 ‘타구 질’ 1위에 선정됐다. 

▲ 김현수가 아메리칸리그 '타구 질'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사진=AP/뉴시스]

김현수는 조정 생산력(Adjusted Production)이란 지표에서 124점으로 당당히 1위에 자리했다. 조정 생산력은 타구 속도와 각도를 리그 평균 100점을 기준으로 만든 데이터다.

그렇다면 KBO리그를 뛰고 있는 타자들의 2016시즌 타격 생산력 순위는 어떨까.

김현수가 AL ‘타구 질’ 1위에 오른 가운데, 야구 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클래식 스탯에서 장타율 1위는 에릭 테임즈(0.679)다. OPS(출루율+장타율)는 최형우가 테임즈보다 약간 높은 1.116이다. 단순 파괴력 면에서는 테임즈와 최형우가 리그를 양분했다고 볼 수 있다.

타격 생산력은 파크팩터를 조정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일단 파크팩터를 조정하지 않은 지표를 살펴보면 wOBA(가중 출루율‧타자의 출루가 득점에 공헌하는 비율)는 최형우가 0.480으로 1위, 테임즈가 0.463으로 2위, 테임즈에 모 단위로 뒤진 김태균(0.463)이 3위다. 그 뒤를 나지완(0.450), 김재환(0.442), 강민호(0.434)가 뒤따르고 있다.

김현수가 조정 생산력 1위에 오른 가운데, KBO리그의 wRC(득점 생산력)에서는 순위 변화가 조금 있다. 최형우(154.7), 김태균(152.8), 테임즈(124.1)가 ‘빅3’인 것은 변함없지만 손아섭(122.9)이 4위로 치고 올라온 점이 흥미롭다. 최정(120.9)도 6위를 차지해 만만치 않은 생산력을 뽐냈다.

파크팩터를 조정하면 어떨까.

김현수가 AL ‘타구 질’ 1위에 자리했는데, wRC+(조정 득점 생산력)에서는 최형우가 177.8로 1위에 올랐다. wRC 수치와 큰 차이가 난다. 테임즈는 170.5로 2위에 자리했고 김태균은 165.5로 3위를 차지했다. 김재환이 162.7로 4위에 올랐는데, 투수 친화적인 잠실구장에서 많은 장타를 때린 것이 호재로 작용했을 공산이 크다. 그 뒤를 나지완(158.0), 오재일(154.4), 닉 에반스(150.6)가 이었다.

wRAA(조정 리그 평균 대비 득점 생산력)는 어떨까. 이 역시 wRC+의 순위와 큰 차이가 없다.

최형우가 67.4로 전체 1위에 올랐고 59.8을 기록한 김태균이 2위에 자리했다. 테임즈(52.3), 김재환(49.9)이 3위, 4위에 랭크됐으며 나지완, 오재일, 최정이 그 뒤를 이었다.

김현수가 AL ‘타구 질’ 1위에 오른 가운데, KBO리그에서 조정 생산력 1위를 꼽으라면 2016시즌 최고의 타자로 등극한 최형우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이세영 기자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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