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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박철우 70개월만에 트리플크라운, 3연승 대한항공 셧아웃 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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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박철우 70개월만에 트리플크라운, 3연승 대한항공 셧아웃 격추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7.01.0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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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어택 5득점-블로킹 3득점-서브 4득점 등으로 16득점, 3-0 완승 견인…KGC인삼공사, 선두 흥국생명 꺾고 3연승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대전 삼성화재 박철우가 70개월 만에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하며 3연승을 달리던 인천 대한항공을 셧아웃시켰다. 삼성화재는 대한항공을 꺾고 4위로 도약했다.

삼성화재는 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한항공과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백어택 5득점과 블로킹 3득점, 서브 4득점을 기록한 박철우(16득점)와 타이스(26득점)를 앞세워 3-0(25-14 25-23 25-23)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10승 12패(승점 35)가 되며 서울 우리카드(11승 10패, 승점 34)를 밀어내고 다시 4위로 올라섰다. 3위 수원 한국전력(14승 7패, 승점 37)과도 승점차가 2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순위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 대전 삼성화재 박철우(왼쪽)가 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인천 대한항공 김학민의 블로킹을 피해 공격을 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이날 경기의 수훈갑은 역시 박철우였다. 박철우는 서브 200개 달성과 함게 무려 70개월 만에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했다. 박철우가 마지막으로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한 것이 2011년 3월 16일 구미 LIG손해보험(현재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백어택 4득점, 서브와 블로킹 각 3득점을 기록한 이후 2번째다. 당시는 준플레이오프 경기였기 때문에 박철우의 정규리그 트리플크라운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박철우는 지난해 2월 28일 외국인 선수 그로저가 우리카드전에서 기록한 이후 11개월 만에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삼성화재 선수가 됐다. 삼성화재 국내 선수로서 마지막으로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한 것도 박철우였다.

1세트에 대한항공의 공격을 단 14점으로 묶을 수 있었던 것도 박철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박철우는 1세트에만 백어택과 블로킹, 서브 득점을 2점씩 올리며 7점을 기록했고 타이스가 6점으로 그 뒤를 받쳤다. 박철우의 공격 성공률은 42.86%에 그쳤지만 백어택, 블로킹, 서브에서 위력을 더했고 타이스의 공격 성공률은 60%에 달했다.

2세트부터 대한항공도 가스파리니(9득점)의 공격력이 살아났지만 삼성화재에는 타이스가 맹활약했다. 또 박철우도 백어택과 블로킹을 1점씩 더하며 트리플크라운에 서브득점 하나만을 남겼다. 23-23 팽팽한 접전 상황에서 김학민(11득점)의 서브가 바깥으로 나가고 타이스의 퀵오픈 공격이 가스파리니의 블로킹을 뚫으며 삼성화재가 1, 2세트를 모두 가져갔다.

3세트에서는 박철우의 트리플크라운이 만들어졌다. 2-2 동점 상황에서 박철우의 스파이크서브가 김학민의 리시브 실패를 불렀다. 이후에도 삼성화재는 2~3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대한항공이 뒤늦게 신영수(5득점)를 앞세워 22-23까지 쫓아왔지만 삼성화재는 김형우(4득점)의 블로킹이 네트터치가 되면서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타이스의 스파이크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다시 23-24로 쫓겼지만 마지막 타이스의 백어택 공격이 신영수의 오른쪽 새끼 손가락을 맞고 나가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근 연승 흐름을 타고 있는 대전 KGC인삼공사가 알레나(29득점)과 유희옥(11득점), 한수지(10득점)의 활약으로 3연승 선두를 달리던 인천 흥국생명에 3-1(25-20 24-26 25-15 25-23)로 이겼다.

▲ 대전 KGC인삼공사 외국인 선수 알레나(왼쪽)가 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인천 흥국생명 이재영(가운데), 김수지의 블로킹을 뚫는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4, 5점차 리드를 줄곧 지켜가며 1세트를 따낸 KGC인삼공사는 2세트 24-24 듀스에서 이재영(19득점)과 러브(15득점)에게 오픈 공격과 블로킹을 허용하며 세트스코어 1-1을 허용했다.

그러나 3세트에만 블로킹 2개 등으로 6점을 몰아친 김진희(14득점)의 활약으로 흥국생명을 단 15점으로 묶은 KGC인삼공사는 4세트 23-23에서 상대 김나희(7득점)의 서브 실패와 유희옥의 서브 성공으로 연속 2점을 따내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KGC인삼공사는 3연승을 내달리며 10승 9패(승점 30)를 기록, 수원 현대건설(10승 7패, 승점 29)을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도약했다. 흥국생명은 연승이 끊기면서 12승 5패(승점 35)가 돼 2위 화성 IBK기업은행(10승 8패, 승점 33)과 승점차를 벌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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