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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X파일' 착한 파스타 식당 찾았다, 그 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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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X파일' 착한 파스타 식당 찾았다, 그 비법은?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7.01.09 0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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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먹거리X파일'이 '착한 파스타' 식당을 찾았다.

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먹거리 엑스파일'에서는 '착한 파스타' 식당을 소개했다. 

이 식당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맛로에 위치한 ㅇ식당으로, 강성영 사장이 운영하는 곳이다. 자세한 정보는 '먹거리X파일' 공식 홈페이지의 '착한식당'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착한 파스타 식당의 맛의 비결은 뭘까. 좋은 재료를 쓰고, 재료 하나하나에 세심하게 신경을 쓴다는 점이다. 

[사진=채널A '먹거리X파일' 방송화면 캡처]

강성영 사장은 파스타에 바지락이 아닌 재첩을 쓴다. 바지락보다 재첩이 더 시원한 국물맛을 낸다는 생각 때문이다. 듀럼 밀가루와 일반 밀가루를 섞어 면의 쫄깃한 맛을 살리고, 면에 천연 오징어 먹물을 넣는다. 오징어 먹물로 반죽하면, 바다의 풍미가 나고 면의 질감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또한 고급 올리브 오일을 사용해 맛을 더한다.

이밖에도 열이 약한 바질이 갈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올리브 오일과 바질 등 재료를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식혀두기도 한다.

그 맛은 어떨까. 파스타를 맛본 '먹거리X파일' 진행자 김진 기자는 "생면이라 그런지 면이 훨씬 부드러운데,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을 잃지 않은 맛이다"고 말했다. 

강성영 사장의 이력 또한 독특하다. 그는 본래 광고 분야에서 일하다, 48세에 요리를 시작했다. 제대로 음식을 배우잔 생각에 이탈리아 유학까지 다녀왔다. 

강성영 사장은 "배워온 대로 음식을 만들어보려 했다. 그런 고집, 노력이 지금 음식의 바탕이 된 것 같다"며 "재료를 믿어야 한다. 그것을 믿고 요리하면 맛있는 음식이 되는 거다"고 말했다. 좋은 재료를 써야 맛있는 음식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강성영 사장은 착한 파스타 식당에 선정된 후 "내가 옳은 길을 가고 있는 건지 고민이 많았는데, 객관적으로 인정받으니 위안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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