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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라라랜드', 전세계 수익 중 한국 관객수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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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라라랜드', 전세계 수익 중 한국 관객수 '대박'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7.01.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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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관객 입소문에, '골든글로브' 수상까지. 현재 상영 중인 영화 '라라랜드'의 관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9일(한국시간) 개최된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라라랜드'가 7관왕을 차지했다. 시상식을 통해 화제의 작품으로 떠오른만큼, '라라랜드'의 감동을 느껴보기 위해 재관람하거나 혹은 뒤늦게 극장을 찾는 관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라라랜드'는 '너의 이름은' '마스터' '패신저스'를 이어 실시간 예매율 4위에 올라 있다. 

지난 12월7일 개봉해 한달째를 맞는 영화로선 대단한 성적으로, 시상식으로 인한 영향으로 보인다. 예매율은 5.5%, 예매관객수는 5461명이다. 

영화 '라라랜드'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 주제가상을 받았다. 

'라라랜드'는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 분)과 배우 지마생 미아(엠마 스톤 분)의 로맨스 영화다. 아름다운 음악과 영상미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남, 녀 주연을 맡은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세계 관객에게 충격을 안겼던 '위플래쉬'를 연출한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작품이다.. [사진=영화 '라라랜드']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라라랜드'의 제작비는 3000만 달러로, 이날 기준으로 북미에서만 5165만 달러(한화 약 623억)의 수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수익까지 포함하면 전세계에서 총 8575만 달러(한화 약 1034억) 이상을 벌여들였다. 오스트레일리아, 타이완, 헝가리 등에서 개봉했으며 아직 개봉하지 않은 국가들도 많아 앞으로 수익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라라랜드'는 한국 관객의 사랑을 듬뿍 받은 작품인만큼, 한국에서의 수익이 눈에 띈다. 지난 1일 기준으로, 한국에서 '라라랜드'는 1715만 달러(한화 약 207억)를 벌어들였다. 

이는 해외 개봉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로, 그만큼 한국 관객이 '라라랜드'에 뜨겁게 반응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라라랜드'는 2016년 개봉한 외화 중, 관객수 14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는 12월 개봉한 영화로는 놀라운 성적이다. 현재 누적관객수는 전국 238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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