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5:33 (금)
'제보자들'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형제의 고통
상태바
'제보자들'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형제의 고통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7.01.09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CRPS로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 형제. '제보자들'이 사고의 전말에 대해 취재한다.

9일 오후 8시55분 방송되는 KBS 2TV '제보자들'에서는 CRPS를 앓는 형제의 사연이 전파를 탄다. 

형제는 군 병원에서 초기대응을 잘못했기 때문에 CRPS를 앓게 됐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군 병원은 초기에 적절한 진단, 조치를 취했다며 반박한다. 

진실은 무엇일까? 양측이 서로 상반된 주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제보자들'이 어떤 내용을 담아낼지 관심을 모은다.

[사진=KBS 2TV '제보자들' 홈페이지]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는 심한 통증이 불시에 찾아오는 질병이다. 팔이나 다리에 강한 충격을 받았을 때,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화끈거리는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고 알려져 있다.

CRPS는 몇년 전까지만 해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희귀병이다. 널리 알려진 계기는 배우 신동욱의 투병을 통해서였다. 지난 2011년, 군복무 중이던 신동욱에게 CRPS가 발병했고 대중에게 이 병이 널리 알려졌다. 

신동욱은 연기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몰두했으며, 지난해 11월 종합편성채널 JTBC '말하는대로'에 출연해 수년만에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강연 형식의 이 프로그램에서, 신동욱은 극심한 고통과 치료과정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신동욱은 "고통을 참으려 이를 악무는 습관이 생겼는데, 치아가 뒤틀리다 부러진 적도 있다"고 고백해, 그 고통을 짐작하게 했다. 

CRPS는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완쾌되는 완벽한 치료법은 없지만, 통증을 완화해줄 수 있는 약물치료, 중재적 통증 치료법, 심리 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들이 병행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