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오는 11일 예비소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국내 야구팬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건 슈퍼스타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고척 스카이돔 일정이다. 3회째를 맞는 이번 WBC는 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A조에 대만, 이스라엘, 네덜란드와 속해 고척 스카이돔에서 1라운드를 갖는다.

이틀 뒤 정오에 비공개 예비소집되는 야구대표팀은 다음달 11일 ‘완전체’로 공식소집돼 일본 오키나와로 향한다.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두 차례 평가전을 갖고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2월 24일부터 본격적인 고척 스카이돔 스케줄이 시작된다. KBO에 따르면 대표팀은 닷새간 다른 조 2개국을 초청, 3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아직 상대와 시간은 확정되지 않았다. 3월 2일에는 경찰야구단, 4일에는 상무와 시범경기를 갖는다.

서울 1라운드는 6일 이스라엘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7일에는 네덜란드를 상대하고 하루 휴식 뒤 9일 대만과 격돌한다. 고척 스카이돔에서 조 2위 안에 들면 일본 도쿄로 자리를 옮겨 2라운드를 갖는다.

■ 2017 WBC 조편성

△ A조 = 한국 대만 이스라엘 네덜란드
△ B조 = 일본 쿠바 중국 호주
△ C조 = 미국 캐나다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 D조 =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멕시코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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