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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새 소식에 예비관객 등 돌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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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새 소식에 예비관객 등 돌렸나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7.01.10 0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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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새 소식에 대중의 싸늘한 반응이 쏟아졌다. 

9일, 연예매체 TV리포트는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영화 촬영 모습을 보도했다. 담요와 마스크를 사용해, 김민희의 얼굴은 조금 가려져 있다. 

해당 기사에는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10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 기준, 6000개 이상의 댓글이 작성됐다. 화제성은 뜨거웠지만, 댓글의 내용만큼은 싸늘해 그 온도차가 돋보였다. 

김민희 홍상수 [사진=스포츠Q DB]

두 사람의 '불륜설'이 처음 제기된 것은 지난해 6월이다. 그 당시와 현재 누리꾼의 반응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당시에는 강도 높은 비난이 주를 이뤘으나, 현재는 두 사람이 헤어지지 않고 계속 함께 작업한다는 것에 달관한 듯 허탈해하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김민희는 불륜설 전까지, 과거의 '연기력 논란'은 생각하지도 못할만큼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며 승승장구하던 중이었다.

특히 이는 지난해 개봉한 '아가씨'에서 빛났다. 김민희는 '아가씨'에서 '인생 연기'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불륜설 이후 두문불출하던 김민희는 지난해 불참한 '청룡영화상'에서 '아가씨'에서의 연기로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한 바 있다. 

홍상수 역시, 자신의 독보적인 영역으로 발표하는 영화마다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인정받는 감독이었다. 

그러나 기혼자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교제로, 여론은 등을 돌렸다. 특히 감독보다 대중 반응에 더 민감한 직업인 배우 김민희의 경우, 치명적인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캐스팅에는 대중의 반응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홍상수 감독 부부는 이혼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작업은 이번이 네 번째다. 

처음 인연을 맺은 작품은 2015년 9월 개봉한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다. 이후 개봉하지 않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 지난해 5월 칸에서 촬영한 또다른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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