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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세트 승률 8할' 한국전력, 대한항공 턱밑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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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세트 승률 8할' 한국전력, 대한항공 턱밑 추격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1.1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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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파이널 세트만 가면 힘이 솟는다. 한국전력이 2시간 17분에 걸친 혈투 끝에 웃었다.

한국전력은 1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2(25-21 25-17 23-25 27-29 15-13)로 눌렀다.

한국전력의 이번 시즌 5세트 승률은 0.800(8승 2패)에 달한다.

▲ 한국전력이 OK저축은행을 풀세트 접전 끝에 잡고 승점 2를 획득했다. [사진=KOVO 제공]

승리는 했지만 아쉬움은 남았다. 첫 두 세트를 모두 잡았으나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풀세트를 허용, 승점 2 획득에 그쳤기 때문이다.

15승 7패(승점 39)의 한국전력은 순위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1위 현대캐피탈(14승 7패, 승점 41), 2위 대한항공(14승 7패, 승점 40) 다음이다.

아르파드 바로티는 백어택 12개 포함 35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전광인과 서재덕은 각각 13점, 10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OK저축은행은 송희채, 전병선, 김정훈, 강영준까지 4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파이널 세트로 돌렸지만 막판 한끗 차이로 웃지 못했다.

4연패에 빠진 OK저축은행은 4승 18패(승점 12)로 꼴찌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서는 홈팀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18 25-23 20-25 25-12)로 물리쳤다. 도로공사전 4전 전승이다.

양효진은 블로킹 7개 포함 22득점, 공격성공률 56%의 맹활약으로 가장 밝게 빛났다. 에밀리 하통이 23점, 황연주가 14점을 보탰다.

11승 7패(승점 32)의 현대건설은 2위 IBK기업은행과 격차를 승점 1로 줄인 반면 도로공사는 3연패로 최하위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지 못했다. 4승 14패(승점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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