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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새 유니폼-브랜드 공개에 담긴 속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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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새 유니폼-브랜드 공개에 담긴 속뜻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1.1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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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시리즈 우승 10회라는 명문구단 정통성을 계승하기 위해 새롭게 제작했다."

KIA 타이거즈가 10일 새 유니폼과 BI(Brand Identity)를 공개한 배경이다.

엠블럼 하단, 유니폼 뒷면에 각각 새겨진 V문양과 V라인은 승리(Victory)를 상징한다. 한국 프로야구 명문구단으로서의 대표성이자 팬에게 보내는 승리의 메시지다.

▲ KIA가 새 시즌부터 착용하게 될 새 유니폼. 김주찬(왼쪽)과 임창용.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양현종과 나지완 잔류에 66억5000만원, 최형우 영입에 100억원을 투자한 KIA 타이거즈는 간판까지 새로 달면서 ‘V11’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기태 KIA 감독은 계약기간 마지막 해인 3년차를 맞이해 대권을 노린다. 전력이 대폭 보강된 타이거즈는 새 옷을 입고 2009년 이후 8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KIA는 또한 “‘TEAM 2020’ 달성을 위한 구단의 의지를 담았다”고도 설명했다.

▲ KIA 타이거즈의 새 엠블럼.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TEAM 2020이란 ‘야구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한국 프로야구의 미래를 선도하는 구단’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2015년 초 KIA가 선포한 미션이다.

Tomorrow(미래 성장 동력 창출), Excellence(고객 행복 구현), Ability(최고의 경기력 실현), Management(구단 경영 능력 강화) 등 4대 전략으로 구성돼 있다.

2010시즌 이후 7년 만에 단행하는 유니폼과 BI 교체는 곧 강하면서도 세련되게, 진취적인 기상으로 전진하겠다는 타이거즈의 선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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