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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나쁜 자석', 3년만에 돌아온다… 박은석·배두훈·강정우 등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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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나쁜 자석', 3년만에 돌아온다… 박은석·배두훈·강정우 등 캐스팅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1.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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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연극 '나쁜자석'이 3년만에 돌아온다.

연극 '나쁜자석'은 스코틀랜드의 작가 더글라스 맥스웰의 ‘Our bad magnet’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2005년 초연됐다.

연극 '나쁜자석'은 고든, 프레이저, 폴, 앨런 총 4명의 친구들이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는 플래시백 기법으로 9살, 19살, 29살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유년 시절의 비밀과 기억을 통해 인간 본연의 모습을 현실과 동화를 통해 이야기 하는 작품이다.

연극 '나쁜 자석' [사진= 악어컴퍼니 제공]

2017 연극 '나쁜자석'은 글을 쓰는 감각이 뛰어나지만 사회부적응적인 성격으로 비운의 천재가 되어버린 고든 역에 문태유, 송광일, 오승훈을 캐스팅 했다.

또한 4명의 무리에서 대장 역할을 했지만 고든의 19세 죽음 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프레이저 역에 박은석, 박강현, 이창엽, 고든이 남긴 동화를 출간하고자 하는 현실적이고 이기적인 면을 가진 폴 역에는 안재영, 배두훈, 손유동, 우정을 지키기 위해 아픔을 혼자 감당하는 앨런 역에는 강정우, 우찬, 최용식의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연극 '렛미인'으로 주목 받은 신예 오승훈의 합류와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스위니토드', 연극 '벙커 트릴로지'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 한 문태유가 고든을 어떤 방식으로 소화할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연극 '나쁜 자석' [사진= 악어컴퍼니 제공]

KBS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민효상 역을 연기하고 있는 배우 박은석은 이창엽, 박강현과 함께 트리플 캐스팅 됐다. 이외에도 '빨래', '명동로망스', '팬레터' 등을 통해 주목 받은 배두훈이 폴 역을 연기하는 등 참여하는 배우들 모두 연기력이 출중하다고 알려져 있어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연극에 중독성 강한 록과 발라드 음악을 새롭게 더하여 보고 듣는 즐거움을 주는 연극 '나쁜자석'은 2012년, 2013년에 이어 연출가 추민주가 다시 참여한다.

연극 '나쁜자석'은 오는 3월 5일부터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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