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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라디오스타' 딘딘, 정말로 규현 후임 막내MC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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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라디오스타' 딘딘, 정말로 규현 후임 막내MC 어때요?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1.12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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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래퍼들이 예능에서 활약하는 경우는 이제 드물지 않은 일이다. 그중에서도 요즘 눈에 띄는 신흥괴물 래퍼가 있다. 바로 딘딘이다.

딘딘은 그동안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하며 '힙합하는 예능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려왔다. 실제 많은 대중들이 딘딘의 음악보다 딘딘의 예능에서의 재치있는 활약을 더 많이 기억한다.

'라디오스타'에서 딘딘은 MC자리에 대한 욕심을 보이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딘딘은 지난 2014년, '라디오스타'에서 남다른 말솜씨와 센스로 새로운 '예능 몬스터'다운 면모를 보여왔다. '믿고 보는' 딘딘이 또다시 '라디오스타'와 만나 큰 웃음을 시청자들에게 안겼다.

1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딘딘이 나와 전방위에서 활약했다. 딘딘은 함께 나온 동료 래퍼 지조를 디스하며 웃음을 자아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독특한 '힙합 예능인' 포지션을 이용해 자조적인 농담을 하며 '라디오스타'를 주름잡았다.

딘딘의 '지디 덕후' 면모도 돋보였다. 딘딘은 평소 빅뱅 지드래곤에 대한 팬심을 드러낸 바 있는 만큼 이날 '라디오스타'에서도 '지디앓이'는 계속됐다. 딘딘은 "지용이 형과 친해질 수 있다면 재입대도 고민해 볼 수 있다"는 발언을 하며 지드래곤 팬임을 인증했다.

딘딘의 남다른 랩 실력도 공개됐다. 그동안 예능인 이미지가 굳어있던 딘딘은 훌륭한 프리스타일 랩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딘딘은 Mnet '쇼미더머니 시즌2'에서 본선까지 진출하며 걸출한 랩 실력을 보인 바 있다.

'라디오스타'에서 딘딘은 '예능괴물'이라는 별명답게 걸출한 활약으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처럼 '라디오스타'와 찰떡 궁합을 보여준 딘딘의 '라스' 합류는 어떨까? 딘딘은 지난 2014년 규현의 '막내MC' 자리를 노린 바 있다. 11일 방송에서도 딘딘은 "제 출연료의 반을 규현 형에게 드리겠다"며 '라디오스타' MC 자리에 대한 여전한 욕심을 보여줬다.

딘딘의 '라디오스타' 합류는 정말 꿈같은 일일까? 딘딘의 말대로 현재 MC를 맡고 있는 규현은 2017년 군입대 예정이다. 그런 만큼 '라디오스타'의 막내 MC 자리에 대한 제작진의 고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딘딘은 계속해서 '라디오스타' MC 자리에 대한 욕심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매 출연마다 활약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야말로 검증된 후보인 셈이다.

물론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딘딘의 '라스' MC 욕심은 농담처럼 다뤄졌다. 그러나 정말 진지하게 딘딘의 '라스' 합류를 생각해봄직 하지 않을까? 독하디 독한 '라스'의 MC자리 왕관을 딘딘이 쓸 수 있을지 MC 석의 공백을 앞둔 지금, 시청자들의 후임 MC에 대한 궁금증 또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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