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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무한도전' 노홍철 합류설, 사건사고와 '식스맨'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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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무한도전' 노홍철 합류설, 사건사고와 '식스맨' 사이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7.01.12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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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국민 예능'이라고 불리는 MBC '무한도전'의 일거수일투족은 화제가 된다. 특히 최근 시청자의 관심을 모은 부분은 현재 멤버로 활동 중인 광희의 군입대로 인해 생기는 빈자리에 대해서였다. 즉, "누가 '무한도전'의 여섯번째 멤버가 되느냐".

오랫동안 '무한도전'과 함께하며 전성기를 이끈 조합은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정형돈, 노홍철 6인 체제다. 그러던 중 하하가 2008년 2월 입대하며 생긴 빈자리에 6월 전진이 합류하며 새롭게 6인을 이루는 등, 출연자들의 신상변화로 인한 멤버 변동이 있기도 했다. 이후 군입대로 인한 전진의 하차, 길·하하의 합류 등으로 인해 '무한도전'은 7인 체제를 유지했다.

'무한도전'은 현재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황광희, 양세형까지 6명이 진행 중이다. '식스맨'의 역사를 되돌아봤다.

노홍철 길 [사진=스포츠Q DB]

◆ 7→5, 음주운전으로 떠난 노홍철·길

길은 2009년 '무한도전' 첫 출연 당시, 혹평을 받으며 안티팬을 대거 양성했으나 점차 프로그램에 적응하며 '셀프디스 개그'로 존재감을 높이기 시작했다. 길은 2014년 4월 음주운전으로 인해 하차했고, 지난해 3월 '무한도전'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엠넷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정준하와 프로듀서와 참가자의 관계로 재회하기도 했다.

'무한도전'의 전신인 '무모한 도전' 때부터 함께한 노홍철은 수년간 프로그램의 마스코트로 활약했다. 잔머리가 빠른 '브레인' 캐릭터로, 수위가 아슬아슬한 멘트로 웃음을 자아내는 것이 특기다. 노홍철 역시 2014년 11월, 음주운전으로 '무한도전'에서 하차했다. 

장동민 광희 [사진=스포츠Q DB]

◆ 식스맨 문턱에서 뒤바뀐 광희와 장동민의 운명 

노홍철, 길의 하차로 일곱 명에서 다섯으로 줄어든 '무한도전'은 지난 2015년 3~4월에 걸쳐 '식스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무한도전' 여섯번째 멤버를 뽑는 프로젝트로 강균성, 광희, 장동민, 최시원, 홍진경 등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당시 활약상이 가장 뛰어났던 후보는 장동민이다. 장동민은 '돌직구' 캐릭터로 기존 멤버에 기죽지 않고 활약했고, 많은 시청자들은 그가 '무한도전'의 고정 멤버로 발탁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제작진과 장동민 측이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밝히긴 했으나, 이미 멤버로 확정됐다는 매체 보도까지 나왔을 정도다. 

'무한도전'은 팬이 많은 인기 예능인만큼, 시청자들은 새 멤버 후보의 그간의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장동민이 과거 팟캐스트에서 했던 여성 비하 발언이 재조명되며 치명적인 이미지 타격을 입었고, '식스맨'에서 자진 하차했다. 최종적으로 '식스맨'으로 발탁된 사람은 MC 꿈나무 광희였다. 

양세형 [사진=스포츠Q DB]

◆ 소리소문없이 고정된 양세형, 다시 돌아오는 노홍철?

양세형은 제작진의 공식 발표 없이, 어느새 '무한도전'의 고정 멤버가 된 경우다. 양세형은 지난해 4월 '무한도전'의 퍼펙트 센스 편 게스트로 출연해 활약했고, 시청자의 호평을 받으며 이후 '무한상사' 등 다양한 에피소드에 출연했다. 

양세형의 잦은 출연으로 그가 '무한도전'의 고정 멤버가 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으나 제작진은 입장을 밝히기보다 방송으로 보여주는 것을 선택했다. 양세형은 '2016 MBC 연예대상'에 '무한도전' 멤버로 참석하며 완전히 자리를 굳혔다. 이로써 '무한도전'은 안정적인 6인 체제를 완성했다. 

광희의 입대 시기는 2월, 혹은 3월로 점쳐지고 있다. 여섯에서 다시 다섯이 되는 상황으로, 12일 한 매체는 노홍철의 '무한도전' 복귀설을 제기했다. 관련해 '무한도전' 제작진과 노홍철 측은 노홍철이 복귀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과연 '무한도전'은 노홍철 합류로 '식스맨' 체제를 유지할까? 혹은 다시 5인 체제로 돌아올까? 관련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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