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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김인식호' 쿠바와 리턴매치, 고척스카이돔 2월부터 달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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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김인식호' 쿠바와 리턴매치, 고척스카이돔 2월부터 달아오른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1.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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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쿠바 야구대표팀이 1년 3개월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다. 고척 스카이돔은 2월부터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KBO는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이 다음달 25,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쿠바와 평가전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과 쿠바는 2015년 11월 4,5일 고척 스카이돔 개장 기념으로 슈퍼시리즈 2연전을 가졌다. 당시 한국은 1차전 6-0 승, 2차전 1-3 패 등 1승 1패를 기록했다.

▲ 한국 야구대표팀이 2015년 11월 이후 13개월 만에 쿠바와 고척 스카이돔에서 재격돌한다. [사진=스포츠Q DB]

당시 빅토르 메사 쿠바 대표팀 감독은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고, 기자회견 중 잔뜩 몰린 취재진을 휴대폰 사진으로 찍는 등 유쾌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한국은 2017 WBC 1라운드서 대만, 이스라엘, 네덜란드와 함께 A조에, 쿠바는 일본, 중국, 호주와 함께 B조에 각각 속해 있다.

한국 입장에선 쿠바가 파워로 승부하는 네덜란드의, 쿠바 측에선 한국이 세밀한 야구를 추구하는 일본의 모의 상대로 적격이다.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양국은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되는 2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때문에 서로의 전력을 분석, 파악하기에도 좋은 일정이다.

한국은 쿠바와 2연전을 마치면 하루 휴식을 갖고 2월의 마지막 날 호주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갖는다. 호주는 한국이 2013 WBC 1라운드서 6-0으로 물리친 상대다.

한국 대표팀은 3월 2일과 4일 경찰, 상무와 두 차례 더 시범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한국의 WBC 1라운드 일정은 3월 6일 이스라엘, 7일 네덜란드, 9일 대만 전이다. 고척 스카이돔에서 조 2위 안에 들면 일본 도쿄로 자리를 옮겨 2라운드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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